총 1만 1,400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약 736조 9,600억 동(미화 약 280억 달러)이 투입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앞으로 수십 년간 홍강 양안의 도시 개발 양상을 재편하고, 수도의 교통 연결성과 공공 공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즈엉득뚜언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상임 부위원장은 “이 사업은 하노이의 교통 인프라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홍강 회랑을 따라 도시 공간을 확장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2030년까지의 하노이 발전과 2045년까지의 비전을 담은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결의 15호, 새로운 시대 하노이 건설 및 발전에 관한 결의안 2호, 그리고 하노이 100년 종합계획 등 주요 정책 방향을 실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안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홍하, 트엉깟, 동응악, 푸트엉, 린남, 타인찌, 남푸, 홍반, 메링, 티엔록, 빈타인, 동아인, 보데, 롱비엔, 밧짱 등 여러 강변 동과 읍을 아우른다. 주요 구성 요소로는 경관 대로, 생태 공원, 오락 및 휴양 공간, 도시 개발 구역, 기술 인프라 시스템, 수면 공간 등이 포함된다.
교통 부문에서는 홍강 양안에 각각 약 80km에 달하는 경관 대로 2개 노선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짱비엣, 탐싸, 응옥투이, 롱비엔–꾸코이, 쑤언꽌–푼꽁, 오디엔, 리엔막–트엉깟–푸트엉 등지에 대규모 강변 공원이 조성되어 총 수천 헥타르에 이를 전망이다.
이외에도 제방, 하상 및 강변 정비, 롱비엔·린남·밧짱 지역의 이주 및 도시 재개발 구역, 독립적인 부지 정리 사업 등이 포함된다. 사업 시행 기간은 2026년부터 2038년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2026~2030년 1단계에서는 두 개의 주요 대로 건설, 제방 시스템, 대형 공공 공원, 이주 지역 조성, 부지 정리 작업이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토론 과정에서 대표들은 이번 사업이 교통 및 도시계획뿐 아니라 홍강 유역의 문화유산, 주민 생계, 지역사회 생활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노이시 문화국 팜뚜언롱 국장은 “사업 구간에는 북부 삼각주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전통 공예마을, 고촌, 역사·문화 유적지가 다수 분포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 재개발과 유산 보존의 균형 있는 추진을 주문하며, 주민 이주가 전통 공동체를 해체하거나 지역 문화 공간과 생계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롱 국장은 또한 강을 따라 문화·생태·지역사회 기반 관광 루트 조성, 수상 관광 활성화, 전통 공예 전시 센터 설립, 주요 유산 및 유적군의 현지 보존 우선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