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신문 "푸꾸옥, 동남아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관광지"

태국 신문 카오솟(Khaosod)이 베트남 남부 푸꾸옥(Phu Quoc) 섬을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해변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라며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푸꾸옥의 인기 명소 키스 브리지(사진: VNA)
푸꾸옥의 인기 명소 키스 브리지(사진: VNA)

신문은 태국만에 위치한 푸꾸옥을 베트남 최대 섬이자 국가 관광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소개하면서 하얀 모래 해변, 고급 리조트, 야시장, 대규모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로 유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과 현대적인 관광 인프라가 결합된 열대 휴양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특히 섬 서쪽을 따라 뻗어 있는 롱비치는 일몰 전망, 해변 바, 리조트로 유명하며, 남동쪽 해안의 사오비치는 고운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잘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카오솟은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의 건기가 푸꾸옥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로, 잔잔한 바다와 맑은 하늘 덕분에 수영, 스노클링, 섬 투어에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다른 대형 해변 관광지와 비교할 때, 푸꾸옥의 일부 지역은 여전히 느긋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지난 10년간, 남부 베트남의 조용한 어촌으로만 알려졌던 이 섬은 대규모 관광 인프라 투자를 통해 큰 변화를 겪었다면서 선셋타운과 그랜드월드와 같은 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섬의 일부를 지중해풍의 다채로운 건축물, 레스토랑, 나이트라이프가 어우러진 엔터테인먼트 및 쇼핑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고 했다.

현재 많은 해안 지역에는 고급 국제 리조트가 들어섰으며, 푸꾸옥 국제공항 개항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푸꾸옥과 남쪽의 작은 섬들을 연결하는 혼톰 케이블카는 섬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어선, 산호초, 태국만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인근 섬으로 보트 투어를 떠나 스노클링, 산호 다이빙, 해산물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급속한 개발에도 불구하고 전통 어촌 공동체는 여전히 섬 생활의 일부로 남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선한 게와 오징어, 성게, 구운 조개류 등 해산물은 푸꾸옥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현지 시장과 해변 레스토랑에서 쉽게 맛볼 수 있다. 또한 이 섬은 베트남 전역에서 유명한 피쉬소스(어간장) 생산지이자 후추 농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꾸옥은 짧은 이동 시간과 비자 우대 정책 덕분에 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방콕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호찌민시를 경유하거나 항공사 일정에 따라 직항 지역 노선을 이용해 섬에 도착할 수 있다.

카오솟은 베트남이 관광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푸꾸옥이 열대 자연경관과 엔터테인먼트, 빠르게 성장하는 리조트 개발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섬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