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관광청은 고도 호이안이 트래블+레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숨겨진 보석’ 1위에 오르며, 베트남이 다시 한 번 세계 관광 지도에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트래블+레저에 따르면, 최근 연구 결과 여행객들이 점점 더 ‘숨겨진 보석 도시’-즉, 절제된 아름다움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강한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전 세계의 여행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숨겨진 보석’들은 짧은 여행에서도 잊지 못할 경험을 약속한다.
이번 순위는 트래블+레저가 전 세계 여행지를 대상으로 경제성, 경험의 밀도, 기후 조건 등 다양한 기준을 분석해 산출했다. 각 요소는 100점 만점으로 평가됐으며, 경험의 밀도가 전체 점수의 50%, 비용이 40%, 기후가 10%를 차지했다.
호이안은 92.9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숨겨진 보석’ 1위에 올랐다. 한편, 다낭도 트래블 + 레저의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함께 주목받았다.
이 결과는 국제 여행객들이 점점 더 풍부한 경험과 합리적인 비용, 그리고 혼잡하지 않은 여행지를 우선시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
호이안의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옛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트래블+레저의 에디터 테일러 맥킨타이어는 호이안을 과거로 통하는 창문에 비유하며, 다채로운 집들과 고대 사원, 그리고 상징적인 실크 등불이 어우러진 모습을 강조했다. 테일러 맥킨타이어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기억과 연결되는 능력이 이 여행지의 독특한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다낭의 도심은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면서도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해안 도시는 길게 뻗은 백사장과 넓은 도시 환경, 잘 갖춰진 관광 인프라로 두드러진다.
베트남 국가관광청은 호이안과 다낭이 이번 순위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은 중부 베트남 관광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정체성이 뚜렷하고 새로운 여행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 레저의 이번 순위에는 벨기에의 브뤼헤, 모로코의 에사우이라와 셰프샤우엔,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 그리스의 파로스섬, 영국의 케임브리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포르투갈의 카스카이스 등 더 많은 탐험이 필요한 세계 각지의 ‘숨겨진 보석’들도 함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