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래 관광객 676만명...한국인, 130만명

베트남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수준의 관광 실적을 기록했다고 베트남 국가관광청이 6일 밝혔다. 이 기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보다 12.4% 늘어난 676만 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NA)
현지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NA)

관광청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입국자 중 항공 여행이 82.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육로가 15.5%, 해상 여행이 2.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도 약 21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들이 베트남을 찾았다.

이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의 국제 환경 속에서도 베트남의 매력과 회복력, 그리고 글로벌 여행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광청 정보센터는 항공 운송이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베트남의 강력한 항공 연결망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접근성이 뛰어난 여행지로서 국제 여행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다낭시 바이마우 코코넛 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진: VNA)
다낭시 바이마우 코코넛 숲을 방문하는 관광객들. (사진: VNA)

한편, 육로 입국은 중국과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인접 시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장은 지리적 근접성과 저렴한 여행 비용, 유연한 여행 패턴 덕분에 안정적인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크루즈 여행객은 전체 외국인 입국자의 2.2%에 불과해 이 분야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긴 해안선과 풍부한 관광 자원, 그리고 지역 내 전략적 위치를 바탕으로 크루즈 관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 관광은 일반적으로 대규모 단체로 이동하며 평균 지출도 상대적으로 많은 방문객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 한국은 1분기에도 베트남 최대 송출 시장으로 각각 140만 명, 13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해 전체 입국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도 말레이시아(21.5% ), 싱가포르(30.2%), 캄보디아(41.1%), 인도네시아(43.9%), 필리핀(69.3%) 등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태국은 6.5%의 완만한 증가를 기록했다.

인도는 69.3%의 인상적인 성장률을 기록해 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돋보였다.

유럽은 전체 입국자가 55.6%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중동 지역 긴장으로 인한 항공 운항 차질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장거리 시장은 3월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1분기 북미 시장도 미국이 17.0%, 캐나다가 24.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호주가 18.4%, 뉴질랜드가 19.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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