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는 4일 캔버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베트남과 호주 방문 기간 동안 해당국 정상 과의 개인적 신뢰를 심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 회복력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 전체가 함께 더 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경제 안보 분야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보장과 희토류 및 기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협력 문서도 발표됐다. 이는 중동 지역의 지속적인 불안정 속에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일본이 지난달 발표한 ‘파워 아시아(Power Asia)’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도입해 베트남의 원유 공급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베트남 내 일본 기업이 생산한 의료용품이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베트남이 중요한 지역 공급망 허브인 만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보장은 양국의 경제 안정과 국민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리는 이와 함께 지역 정세와 안보 협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안보 협력도 더욱 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년 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처음 제안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과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는 베트남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이 구상의 진화를 강조했다. 그는 각국이 세계적 변화에 대응해 자율성과 회복력을 높이고, 실질적 협력을 통해 더 강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번 방문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FOIP 협력을 추진하고, 함께 더 강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