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사 "베 정상 방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계기"

체링 W. 셰르파 주베트남 인도 대사는 인도와 베트남 간의 새로운 협력 분야로 정보통신기술과 혁신, 과학기술,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양자기술, 제약, 교통 및 연결성 등을 열거했다. 그는 인도가 베트남과 함께 양국 사회의 상호 이익을 위해 이러한 기회를 모색하고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체링 W. 셰르파 주베트남 인도대사.(사진: mae.gov.vn)
체링 W. 셰르파 주베트남 인도대사.(사진: mae.gov.vn)

셰르파 대사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인도 국빈 방문이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인도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지 1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셰르파 대사는 인도 정부가 이번 방문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뉴델리에서의 고위급 교류가 이미 견고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그는 1972년 수립되어 2016년 격상된 양국 관계가 공동의 가치, 상호 신뢰와 존중에 기반하고 있다며 양측이 공유하는 원칙을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셰르파 대사는 50여 년이 넘는 외교 관계를 되돌아보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상기시켰다. 그는 양국이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문명적 연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불교가 양국 국민을 잇는 정신적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측면에서 2016년 이후 양국 정상들이 25회 이상 만남을 가졌다면서 이는 강한 전략적 공감대와 우호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양국 간 교역은 지난 10년간 두 배로 증가했으며, 10년 전에는 없었던 직항편이 현재는 주당 약 90편에 달해 관광, 인적 교류, 상업적 연계를 크게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국을 오간 여행객은 약 90만 명에 달했다.

국방 및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베트남-인도 연합 육군 훈련(VINBAX) 등 공동 활동을 포함해 모든 수준에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에서 부처의 성스러운 유물이 봉안된 것을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중요한 이정표로 꼽았다.

그는 또 통상과 관련해 양국 간 교역이 약 160억 달러에 달하지만, 여전히 확장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유리한 인구 구조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구체적인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정보통신기술, 혁신, 과학기술,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양자기술, 제약, 교통 및 연계 등 신흥 협력 분야를 지목했다. 인도는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이러한 기회를 양국 사회의 상호 이익으로 실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관련해 셰르파 대사는 베트남이 인도의 ‘동방행동정책’과 인도-태평양 비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공유하고 있으며, 베트남은 인도의 아세안(ASEAN) 협력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디 총리가 '21세기는 인도와 아세안의 세기'라고 언급한 것을 인용하며, 2026년이 ‘아세안-인도 해양협력의 해’로 지정됐다고 상기시켰다.

셰르파 대사는 이 같은 배경 속에서 인도가 베트남과의 역동적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동남아 국가와 미래지향적이고 진취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