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바이 국제공항에는 당쑤언퐁 정부청사 장관, 응우옌민부 외교부 상임차관, 팜꽝히에우 주일베트남대사 등이 나와 대표단을 영접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동행한 일본 측에는 사토 케이 내각부 차관, 이치카와 케이이치 국가안전보장국 사무국장, 총리 보좌관 및 고문, 외무성·경제산업성·농림수산성·방위성·국토교통성·총무성 등 주요 부처의 차관들이 포함됐다.
1961년 3월 7일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199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후 총무상, 경제안전보장 담당상 등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2025년 10월 4일부터 자민당 제29대 총재를 맡고 있으며, 같은달 21일 일본의 제104대 총리로 취임했다.
팜꽝히에우 주일베트남대사는 이번 방문이 양국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일본이 베트남-일본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히에우 대사는 다카이치 총리가 올해 2월 재선 이후 첫 해외 방문 대상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베트남이 일본의 지역 정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정치적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고, 고위급 전략적 교류가 확대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양자 협력에 새로운 동력이 부여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경제 협력, 과학기술, 혁신,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반도체 생산, 인공지능(AI), 녹색 전환, 고급 인재 양성, 관광, 지방 간 협력, 인적 교류 등 양국의 강점과 우선순위가 일치하는 분야와 더불어,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기술 외에도 에너지 협력, 스마트·첨단 농업, 인프라 개발, 회복력 있는 공급망 강화 등이 주요 관심 분야로 꼽힌다.
이토 나오키 주베트남 일본대사는 이번 방문이 다카이치 총리의 두 번째 베트남 방문임을 상기시키면서 지난 2020년 총무상 재임 시 첫 방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토 대사는 그러면서 일본이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레민흥 총리, 쩐탄먼 국회의장 등 베트남 지도자들과의 관계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틀 아래 양국의 협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 및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방문에서 양국 간 에너지와 경제안보, 희토류, 인적·학술 교류 등 다양한 고위급 회담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