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월말 황금연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시동'

하노이시는 도심의 혼잡을 완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가오는 4월 30일~5월 1일 연휴를 맞아 교외 지역에서 다양한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문화 프로그램과 전통 공예 체험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탕롱 황성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문객. (사진: VNA)
탕롱 황성 세계문화유산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방문객. (사진: VNA)

하노이 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전략은 도심을 넘어 바비와 속선, 흐엉선, 선떠이 등지로 여행 범위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생태관광, 웰니스 휴양, 지역사회 기반 여행, 그리고 현지 문화를 바탕으로 한 농장 체험 등이 제공된다.

오디엔 읍의 ‘학습의 길’과 바비의 미엔 마을 지역사회 관광 모델 등 새로운 관광 상품이 도입돼 관광객이 도심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고 방문객 분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하노이는 웰니스, 레저, 문화유산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지역사회 참여와 지속 가능한 관광 성장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 시 전역에서는 20여 개의 문화행사, 전시, 예술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구시가지에서는 전통 공예 체험과 유산 공간이 마련되며, 하노이 박물관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러 구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과 엔터테인먼트 행사 역시 방문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명소 중 하나인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는 ‘라이쩌우의 색채’ 시장 축제가 열려, 재현된 소수민족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로는 바오선 파라다이스 파크의 ‘포니랜드 – 동화 속 여행’ 축제와 서호 워터파크의 ‘서머 보야지 2026’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특히 젊은 층과 가족 여행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는 도시 경관 개선과 대중교통 확충, 관광업체의 가격 명시 의무화, 안전·보안·환경 위생 강화 등도 추진 중이다. 호텔과 숙박업소들은 성수기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 프로모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 부문에서는 교통수단 다양화와 항공 의존도 점진적 감소를 목표로, 프리미엄 도로 및 철도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 교통 자체를 관광 경험의 일부로 만들고 있다.

2025년부터는 인근 성과의 고급 버스 서비스 및 ‘하노이 파이브 시티 게이트’ 2층 열차(하노이 트레인) 등 철도 상품을 통해 투어 연계를 확대하며, 여행객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당국은 여행사에 상품의 유연성 강화, 서비스 수준 향상, 투명한 환불·취소 정책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원활한 연휴 운영을 위해 관광업체에는 서비스 관리 강화, 보안 유지, 바가지요금·강매·괴롭힘 방지 조치가 전달됐다.

또한 관광 인력 교육, 커뮤니케이션 능력 및 친절한 서비스 강화, 지원 인력과 핫라인을 통한 신속한 민원 대응에 나서도록 했다.

여행사는 고품질 투어 상품과 관광객 안전을 보장해야 하며, 여객 운송업체는 차량 점검, 기술적 안전 기준 준수, 교통법규 엄수 등도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