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항공국 도홍깜 부국장은 9일 건설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항공유 공급업체들은 국내외에서 공급원을 다각화하고 적극 협상하는 한편, 즉각적인 수요 충족을 위해 협력, 저장 및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가 운영을 최적화하고 안정적인 운항 일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항공국은 또한 건설부에 항공산업 지원 방안을 정부 및 관련 부처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업과 소비자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세금 및 수수료 인하 등 긴급 정책도 시행되고 있다.
국내선 항공권 인상 한도 조정 가능성과 관련해, 건설부는 민간항공국에 항공사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전면적인 검토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검토 사항에는 유연성, 시행 일정, 절차 준수, 시장 및 승객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된다.
민간항공국은 이코노미 클래스 국내선 항공권 한도 인상 시 반드시 가격법 및 민간항공법에 따른 엄격한 심사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유 가격이 급격하고 예측 불가능하게 변동하는 가운데, 당국은 국제적 관행과 항공사 및 여론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최적의 정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 중인 수단에는 세금, 수수료, 가격 메커니즘, 유류할증료 및 기타 지원책이 포함된다.
운임 상한 조정 외에도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를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전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깜 부국장은 “이러한 조치들은 항공사들이 유류 관련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조정하고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며, 사회경제적 안정과 성장 목표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연료비는 항공사 전체 운영비의 약 35~40%를 차지한다. 한편,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등 일부 지역에서의 영공 제한 또는 폐쇄로 인해 항로 조정이 불가피해졌고, 이에 따라 상공 통과료와 보험료가 증가해 운영비가 상승하고 있다.
보고에 따르면, 베트남항공의 운영비는 50~60% 증가했으며, 선푸꾸옥항공은 약 30% 상승했다. 비엣젯항공은 매달 약 2조 동(7,597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