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산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3월 총 실현 투자 자본은 744조7,000억 동(282억6,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이는 2025년 같은 기간의 9.4%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성장은 모든 3대 경제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비국영 부문이 4,024조 동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하며 최대 기여 부문으로 자리를 지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국영 부문은 2,072조 동으로 27.8%를 차지하며 11.6% 증가했고, 외국인 투자 부문은 1,351조 동(18.1%)으로 11.8% 늘었다.
국가 예산 투자 집행액은 1,332조 동으로 연간 계획의 14.5%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이 중 중앙정부 관리 자금은 186조 동으로 연간 목표의 10%를 달성했고, 지방정부 관리 자금은 1,146조 동(15.7%)에 달했다. 특히, 읍·면 단위 예산 투자는 23.5% 급증해, 성 단위의 9.2% 성장률을 크게 앞질렀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도 견조한 확장을 보였다. 3월 31일 기준 총 등록 FDI는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신규 등록 자본은 904개 프로젝트에서 102억3,000만 달러였다. 프로젝트 수는 6.4% 늘었고, 자본 규모는 2.4배 증가했다.
제조 및 가공업이 70억7,000만 달러(신규 등록 자본의 69%)로 여전히 FDI 유치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전기·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 부문이 22억8,000만 달러(22.3%)로 뒤를 이었다.
조정 자본은 23억 달러로 55.1% 감소한 반면,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은 26억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3배 급증했다. 이는 주로 도소매, 차량 수리업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은 결과다.
집행된 FDI는 5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1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베트남의 해외 투자도 6억1,9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으며, 라오스가 최대 수혜국으로 남았다.
이 같은 긍정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공공투자의 파급 효과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소비와 수출 회복이 부진한 상황에서 주요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제약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