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미 오리건주와 물류 공급망 협력 확대 모색

베트남 호찌민시와 미국 오리건주가 물류 공급망을 발전시킬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2일 열린 '2026 호찌민시–오리건주 경제협력포럼'에서 이같이 진단하면서 이런 잠재력이 양국 간 교역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 호찌민시–오리건주 경제협력포럼'포럼. (출처: Nhandan)
2026 호찌민시–오리건주 경제협력포럼'포럼. (출처: Nhandan)

이번 행사는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와 오리건주 비즈니스 대표단이 공동 주최했다.

까오 티 피 반 ITPC 부소장은 이번 포럼이 양국 관계가 꾸준히 심화되는 가운데 열렸다면서 미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이자 핵심 경제 파트너로, 전국적으로 1,539건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와 125억 달러 이상의 투자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 내에서도 미국 투자자들은 총 76억 달러의 등록 자본으로 915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시내 136개 외국 투자국 중 7위에 해당한다고 반 부소장은 밝혔다.

반 부소장은 그러면서 호찌민시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이자 주요 아세안 무역 관문으로서, 오리건주의 기술, 물류 인프라, 국제 무역 분야의 강점과 상호 보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양측이 비즈니스 연계를 강화하고, 물류·항만·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투자를 촉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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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 해리스 주호찌민 미국 총영사관 상무관이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그레고리 해리스 주호찌민 미국 총영사관 상무관은 베트남을 역동적이고 고성장하는 경제로 평가하며, 호찌민시가 아세안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양국 간 교역이 확대되는 만큼 오리건주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베트남 소비자에게 제공할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의 개정 국가전력개발계획 VIII 승인에 환영을 표하며, 미국 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프로젝트가 조속히 실현되어 향후 무역 및 투자 확대의 견고한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한 포틀랜드항과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70%를 처리하는 까이멥–티바이 항만 복합단지 간의 강력한 물류 시너지를 강조했다. 이 조합은 운송 경로를 다양화하고, 기존 환적 허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공급망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호찌민시 물류항만협회 르엉 꽝 티 부회장은 호찌민시의 물류 비용이 싱가포르보다 25~30%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화물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해 포틀랜드와 까이멥–티바이 항만 복합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해상 운송 노선을 신속히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위한 ‘오리건–호찌민시 콜드 코리도’(산지에서 매장까지 모델)를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30% 감축 목표에 부응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친환경 물류 분야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이공뉴포트공사는 호찌민시와 오리건주가 운송 빈도를 높이고, 스마트 항만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환태평양 공급망 구축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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