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 바이오연료 전국 도입, 6월 1일부터 시작

산업통상부는 E10 바이오연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연료 도매업체, 생산업체 및 유통업체들에게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혼합 및 유통 활동을 신속히 진행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6월 1일 PVOIL 주유소에서 연료를 구매하는 이용자들. (사진: VNA)
6월 1일 PVOIL 주유소에서 연료를 구매하는 이용자들. (사진: VNA)

베트남은 산업통상부가 마련한 로드맵에 따라 6월 1일부터 E10 바이오연료 휘발유의 전국 유통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공식 소매망에서는 RON95 광물성 휘발유가 E10으로 대체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점화 엔진용 무연 휘발유는 반드시 E10 연료로 혼합되어야 하며, E5 RON92는 2030년 말까지 계속 판매된다.

전국의 연료 시장은 전환 기간 동안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공급 부족이나 사재기와 같은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남부 최대 연료 소비지인 호찌민시에서는 Petrolimex, PVOIL, 사이공 페트로 등 주요 유통업체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주유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전의 시범 사업을 통해 이미 E10에 익숙해졌으며, 대체로 연료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 시는 E10 유통을 위한 저장, 혼합, 주입 시스템 등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가장 먼저 완료한 지역 중 하나다. 5월 말까지 대부분의 도심 주유소가 E10으로 전환을 마쳤으며, 일부 교외 주유소만이 전국 확대 시행 전 남은 RON95 재고를 소진하고 있었다.

하노이에서도 최근 몇 주간 많은 도심 주유소가 기존 RON95에서 E10으로 전환하는 등 유사한 변화가 나타났다. 꽝닌, 동나이, 럼동 등 여러 지방에서도 공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트럭, 택시, 관광 운송업체들은 새 연료로 차량 운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요 유통업체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가 원활한 전환을 이끌었다고 평가한다. 2025년 8월 시범 사업 이후, Petrolimex는 5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E10 판매를 시작했고, PVOIL도 전국 약 1,000개 주유소에서 E10을 도입했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장 시설, 혼합 장비, 운송 시스템도 업그레이드됐다.

호찌민시 자동차 및 동력장비 협회 도 반 중(Do Van Dung) 회장은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않아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엔진 성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연료 첨가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점화 플러그, 연료 필터, 인젝터 등 부품을 점검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또한 차량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연료탱크를 최소 4분의 3 이상 유지해 습기 축적을 줄이고, 연료 시스템 점검과 연료 필터의 적기 교체를 강조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도로 운송용 바이오연료를 도입한 60여 개국에 합류했다. E10은 국내 대부분의 휘발유 차량과 호환된다는 점을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체 협회, 주요 차량 제조사들도 인정하고 있다.

부이 응옥 바오(Bui Ngoc Bao) 베트남 석유협회 회장은 과학적 연구와 국제적 경험에 따르면 E5 및 E10 연료가 엔진 성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보고된 문제들은 주로 노후 연료 시스템, 침전물 축적, 차량 정비 불량 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E10이 자동 혼합 시스템을 통해 기술 기준에 맞춰 에탄올과 휘발유가 균일하게 혼합되어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부는 연료 도매업체, 생산자, 유통업체에 공급 확보와 혼합·유통 활동 가속화를 지시해 공급 차질을 방지하고 있다. 응우옌 신 냣 떤 산업통상부 차관은 전국적인 바이오연료 휘발유 도입이 에너지 안보 강화, 배출 저감,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발전에 대한 베트남의 목표 달성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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