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두 자릿수 경제성장 동력과 2026년 농업 전망” 세미나에서 Nong Thon Ngay Nay/Dan Viet 신문의 응우옌 반 호아이 편집장은 최근 몇 년간 베트남 경제가 많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음을 언급했다. 그러나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공급망 교란 가능성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성장 동력의 한계가 점차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강력한 파급 효과를 지닌 새로운 지속가능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촉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BIDV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국가 금융·통화정책 자문위원회 위원인 깐 반 륵 박사는 “성장은 단기적 문제가 아니라 2045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장기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성장 논의에서 특히 식량안보, 에너지안보, 공급망안보, 사이버 및 데이터안보 등 ‘안보’의 네 가지 핵심 축을 강조했다.
그는 “안정적인 금리 유지는 성장 촉진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간주된다. 이와 함께 경제 구조조정과 생산성 및 투자 효율성 제고를 통한 성장의 질 개선도 주요 과제”라며, “ICOR(점진적 자본 산출 비율)를 약 5에서 4로 낮추는 것이 자본 효율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자본 흐름을 활성화하고 정체된 프로젝트의 병목을 해소하기 위한 과감한 정책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이를 통해 상당한 자원이 경제로 다시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농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 정책도 필요하다. 이는 우대 신용제도에서부터 과학 연구 시스템 및 고급 인적자원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농업환경전략정책연구소 쩐 꽁 탕 소장은 “과학기술이 농업의 내생적 역량을 결정하는 핵심 축”이라고 했다. 그는 “가시적인 기술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유전학, 품종개량, 백신기술, 기후변화 예측 시스템 등 기초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과학자, 기업, 농민 등 ‘4자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 틀 안에서 협동조합은 가치사슬의 중심 역할을 하는 현대적 기업 모델로 재정립되어야 한다. 동시에 농촌 노동력의 역량 강화도 시급하다. 농민들은 전통적 생산 방식에서 현대적 생산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