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언투이 국립공원, 아세안 유산공원 지정

베트남의 첫 람사르 습지인 닌빙성(옛 남딘성) 쑤언투이 국립공원이 아세안 유산공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쑤언투이 국립공원 관리위원회는 22일 닌빈성 자오민 읍에서 아세안 유산공원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아세안 생물다양성센터의 제롬 몬테마요르 사무총장이 쑤언투이 국립공원에 아세안 유산공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아세안 생물다양성센터의 제롬 몬테마요르 사무총장이 쑤언투이 국립공원에 아세안 유산공원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쑤언투이 국립공원은 해안 하구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 생태계는 생물학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특히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쑤언투이 국립공원은 홍강 삼각주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 구역이자 베트남 최초의 람사르 습지로, 수백 종의 물새를 비롯해 희귀종, 멸종위기종,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종들이 서식하는 등 높은 생물다양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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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민 호안(Le Minh Hoan) 국회 당 상임위원회 위원 겸 국회 부의장이 쑤언투이 국립공원에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쑤언투이 국립공원은 동아시아-호주 철새 이동 경로상에 위치해 있어 베트남뿐만 아니라 지역 및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각급 당국의 적극적인 지도와 국내외 기관의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쑤언투이 국립공원의 자연자원 관리와 보전, 지속가능한 이용 분야에서 많은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맹그로브 생태계의 점진적인 복원·발전과 함께 생물다양성이 보호되고, 완충지대 주민들의 생계도 친환경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또한 자연보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쑤언투이 국립공원이 아세안 유산공원으로 공식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발전 기회가 열리는 동시에, 그 소중한 자연 자산의 보전과 가치 증진에 대한 책임도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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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빈성 지도부가 쑤언투이 국립공원에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쩐 안 중 닌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사에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의 증가, 다양한 종에 대한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쑤언투이 국립공원은 베트남과 지역을 대표하는 습지 보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곳의 생물다양성 보전 노력은 당국, 지역사회, 국제기구 간의 긴밀한 협력과 효과적인 조율로 꾸준히 주목받아 왔다. 아세안 유산공원이라는 호칭은 오랜 기간 이어진 생태계 보전 노력이 정당하게 인정받은 결과다. 이는 공원의 위상을 확인시켜줄 뿐만 아니라, 베트남 자연보호구역의 국제 생물다양성 지도상 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쑤언투이 국립공원뿐만 아니라, 아세안 자연보호구역 네트워크 내에서 베트남의 자부심이자 영예이기도 하다.

그는 이어 “앞으로 닌빈성은 관련 기관과 지역에 지시를 내려 산림 보호와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보전, 특히 희귀 동식물과 보전 가치가 높은 철새 종의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며 “국립공원 내 활동의 관리·감독 효율성을 높이고, 보전과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생계 개발을 연계하며, 환경보호와 자연보전에 대한 대중 인식을 제고하고, 점진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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