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 페스티벌, 호찌민서 팡파르...문화 행사 '풍성'

2026 호찌민시 아오자이 페스티벌이 6일 저녁 공식 개막했다. 

‘황금 실타래 – 염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베트남을 상징하는 전통 의상 아오자이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이 12번째 행사다. 

6일 제12회 호찌민시 아오자이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보인 공연. (사진: VNA)
6일 제12회 호찌민시 아오자이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선보인 공연. (사진: VNA)

시 관광국과 베트남 여성연맹 호찌민시 지부가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이공-지아딘이 공식적으로 호찌민시로 개명된 지 50주년(1976년 7월 2일~2026년), 하이바쯩 봉기 1,986주년, 그리고 제116회 국제 여성의 날(3월 8일) 등 여러 주요 기념일을 맞아 열리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는 3월 한 달 동안 17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도시 전체를 활기찬 문화 무대로 탈바꿈시킨다. 아오자이는 예술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생활, 도시 공간, 관광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등장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37명의 디자이너가 약 400벌의 아오자이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600여 명의 공연자와 모델,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7명의 홍보대사가 참여해 창의성과 문화적 자긍심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한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쩐티지에우투이 부위원장은 개막식에서 “12년간 이어진 이 축제가 호찌민시를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국제적으로 통합된 문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녀는 “아오자이는 오랜 세월 베트남 국민의 일상과 정신문화에 깊이 뿌리내려 왔다”며, “역사 속에서 아오자이는 시대별로 디자인, 소재, 미적 감각이 끊임없이 변화해 왔지만, 여전히 민족 정체성과 베트남의 우아함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일 오전에 펼쳐진다. 이날에는 대규모 민속무용 공연과 아오자이 퍼레이드가 시 전역에서 약 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중 약 3,000명은 응우옌후에 보행자 거리를 행진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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