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계좌, 1200만 개 첫 돌파...정부목표 조기 달성

베트남 증시의 국내 투자자 등록 계좌 수가 처음으로 1천2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증권시장 발전 전략에서 2030년까지 1천100만 개 계좌 달성을 목표로 한 것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노이의 한 증권사 트레이딩룸에서 투자자가 거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VNA)
하노이의 한 증권사 트레이딩룸에서 투자자가 거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 증권예탁결제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31일 현재 등록된 전체 계좌 수는 약 1천210만 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말 대비 24만4천370개가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약 1,200만 개의 계좌는 개인 투자자 소유이며, 1만 9,301개 계좌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도 증가하면서 현재 5만 532개 계좌가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만 5천757개는 외국인 개인 투자자 계좌, 4천775개는 외국인 기관 투자자 계좌로, 두 부문 모두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1월 말 기준 VN-지수(VN-Index)는 1,829.04포인트로 마감해 한 달간 2.5% 상승했으나, VNAllshare-지수와 VN30-지수 등 다른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일평균 거래량은 10억 9,000만 주를 넘었고, 일평균 거래대금은 34조 7,000억 동(약 13억 달러)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거래량은 40.8%, 거래대금은 46.9% 각각 증가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 증시에서 계속해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HoSE에서 5조 5,000억 동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매도세는 주로 부동산, 소비재, 금융 등 주요 업종에 집중됐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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