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꽃 마을 농민들은 생계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전통 공예를 보존하고, 사덱(Sa Dec)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관상용 꽃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 관광 창업의 길
사덱 로즈필드 생태관광지 운영자 팜탄땀은 중부 지방 고객에게 꽃을 배송하기 위해 차량에 꽃을 실을 준비를 하면서 “올해는 뗏(Tet, 설) 시장과 관광객을 위해 많은 새로운 꽃 품종을 준비했다"며 특히 "저와 직원들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매화나무의 잎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12월 초부터는 농촌 테마의 미니 경관을 꾸미고, 방문객들이 관상식물 다듬기와 화분에 꽃 심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했다.
땀의 로즈필드 생태관광지는 주말과 공휴일, 테트 기간에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은다. 이 농업 관광 체험 공간은 총 5헥타르에 달하는 넓이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이 중 2헥타르는 관광에, 나머지는 사덱 특산 관상용 꽃 재배 및 판매에 사용된다. 평소 방문객이 적을 때는 생산 활동에 집중하고, 명절과 뗏 기간에는 관광 활동이 우선시된다. 사덱 꽃·관상식물 축제가 끝난 후에도 많은 방문객이 로즈필드 생태관광지를 찾는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꽃을 파는 배와 삼판(작은 배)을 타고 수로 위에서 떠다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꽃 재배용 대나무 틀을 엮는 전통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 땀은 “과거에는 농민들이 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 틀을 사용해 꽃을 재배했다”며, 이 체험이 추억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상인들은 트럭으로 꽃과 관상식물을 운송하지만, 배와 강가에서 꽃을 사고파는 모습은 여전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이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사덱 로즈필드 생태관광지는 꽃과 관상식물 거래를 다시 강 위에서 펼치고 있다.
땀은 과거 가족이 꽃과 관상식물 생산·판매만 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9년 전, 그는 당시로서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바로 관광업에 뛰어든 것이다. 사덱 꽃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꽃에 대한 큰 열정과 장미 품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향 들판에서 농업 관광 사업을 시작했다. “꽃밭 아이디어가 처음에는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가까운 곳은 물론 먼 곳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체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희가 재배하는 식물과 꽃은 방문객이 ‘감상’할 수도 있고, 상품으로 판매해 가족의 소득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이 동탑(Dong Thap) 지역의 농업 관광 홍보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팜탄탐은 희망찬 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덱 꽃 마을에서는 메콩 롯지관광농원 도안후뉴 사장 역시 꽃과 관상식물 재배에 헌신하며 체험형 농업 관광을 발전시키고 있다.
뉴 사장은 자신이 경작하던 땅 중 조경식물과 뗏용 꽃만 재배하던 1.8헥타르를 리조트 스타일의 공간과 다채로운 꽃 카펫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단순히 화분에 든 꽃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원을 수백 종의 꽃이 어우러진 ‘체험 생태계’로 탈바꿈시켜 방문객들이 다차원적인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뉴는 금잔화, 빈카, 페튜니아, 파이어스파이크 등 20여 종을 포함해 100종이 넘는 꽃 품종 재배에 과감히 도전했다. 그는 약 25cm 크기의 아담하면서도 선명한 색상의 저성장 꽃 품종에 집중해, 현대적 장식 트렌드인 꽃 카펫에 적합하도록 했다.
소박한 꽃마을, 동탑성 관광허브로 부상
현재 사덱 시는 약 4,000가구가 946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서 꽃과 관상식물을 생산하고 있다. 200여 개의 꽃·관상식물 업체와 2,000여 종의 꽃·관상식물이 몰려있고, 이 중에는 대표 품종도 포함된다. 매년 약 1,500만 점의 꽃·관상식물 상품이 시장에 공급된다. 2024년 기준 꽃·관상식물 총 생산 가치는 약 3조 3,000억 동(VND)으로, 농업 생산 가치의 79%를 차지한다. 꽃과 관상식물은 사덱 시는 물론 동탑성 전체의 핵심 산업으로, 사덱 시가 동탑성의 관광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안후뉴는 “네덜란드의 선도적인 종자 회사들과 협력해 표준화된 종자, 비료, 첨단 재배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품종 꽃 재배는 꽃·관상식물 축제 등 주요 행사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지 농민들이 수입 꽃 품종도 사덱 땅에서 잘 자랄 수 있음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10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덱(동탑성) 땅에 꽃을 처음 심은 농민들부터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를 지닌 장인들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대가 이 독특한 꽃 마을을 일구어 왔다. 그 결과, 많은 농민들이 꽃·관상식물 생산과 관광을 결합해 번영을 이루었고, 이는 사덱 시와 동탑성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덱의 꽃·관상식물 재배 농민들은 매일 노력하며, 장인의 불씨를 지키고, 기술을 전수하며,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창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꽃·관상식물 생산과 체험형 관광(홈스테이, 농업 관광 등)을 결합한 모델은 사덱 꽃·관상식물 마을과 연계되어 있으며, 6개의 OCOP(지역특산품인증) 기준 관광지가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응우옌반땀 사덱 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은 꽃·관상식물 산업 발전과 집단경제 효율성 제고, 가치사슬 기반 생산 연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기반 관광을 보다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숙박 및 관광지 인프라와 특색 있는 축제 개발에 투자하며, 홍보와 관광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고, 관광 기업과 가구의 디지털 전환 및 전자상거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뗏과 봄이 올 때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은 사덱, 꽃 마을, 그리고 연중 꽃이 만개하는 사니엔-까이다오(Sa Nhien - Cai Dao) 꽃길을 다시 찾는다. 이곳에는 꽃과 관상식물 밭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향에 대한 자부심으로 관광 발전에 열정을 쏟는 농민들의 깊은 애정이 깃들어 있다.
사덱은 더 이상 소박한 강변 꽃 마을이 아니라, 메콩 델타 최대의 꽃·관상식물 생산 중심지로 성장했습니다. 사덱의 꽃과 관상식물은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점차 국제 시장에도 진출해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팜탄응아이 동탑성 인민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