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산물 수출, 전년비 13% ↑..."설 명절 특수 반영"

베트남의 올해 1월 수산물 수출이 약 8억7,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1월 수산물 수출이 약 8억 7,4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의 1월 수산물 수출이 약 8억 7,4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베트남수산물수출생산자협회(VASEP)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 수산물 수출 성장세는 주로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일본, 아세안(ASEAN) 지역과 팡가시우스(메기), 오징어, 문어 등 주요 품목군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월에도 수출 약 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하면서 베트남의 최대 수산물 수출 시장 자리를 지켰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랍스터(바닷가재)가 큰 몫을 했으며, 많은 기업들이 명절 특수를 겨냥해 중국으로의 선적을 앞당긴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아세안, 한국으로의 수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약 1억4,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 새우와 냉동 팡가시우스 필레, 오징어·문어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하면서다. 아세안 수출은 32.2% 급증한 약 6,900만 달러에 달했다. 여기에는 태국과 필리핀, 싱가포르 등 역내 시장의 소비 증가와 역내 교역 확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한국으로의 수출은 오징어와 문어, 팡가시우스를 중심으로 9.1% 증가하면서 6,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새우가 여전히 베트남의 대표 수산물 수출 품목으로, 6.4% 증가한 3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약 38%를 차지했다. 성장은 주로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시장의 경우, 일부 수출업체들이 반덤핑 관세 관련 발표를 앞두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1월 초에 선적을 앞당겨, 이달 새우 수출의 급격한 감소를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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