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 캐피털 펀드 출범...투자 유입 신호탄

일본정책투자은행(DBJ)과 SSI증권은 3일 일본-베트남 캐피털 펀드의 공식 설립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DBJ와 SSI 자산운용(SSIAM)이 공동 운용하는 베트남 중심의 투자펀드로, 양 기관이 20여 년간 이어온 전략적 파트너십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걸로 비쳐진다.

일본정책투자은행(DBJ)과 SSI는 3일 하노이에서 '일본-베트남 캐피털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베트남으로의 대규모 중장기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SSI)
일본정책투자은행(DBJ)과 SSI는 3일 하노이에서 '일본-베트남 캐피털 펀드' 설립을 발표했다. 이 펀드는 베트남으로의 대규모 중장기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SSI)

이번 펀드 출범은 베트남 자본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 시점에 이뤄졌다. 특히 FTSE 러셀이 베트남을 '2차 신흥시장(Secondary Emerging Market)'으로 격상한 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새로운 평가로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 설립 30주년을 맞아 시장 표준화와 통합, 자본시장 질적 향상 등에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베트남과 해외 금융기관, 특히 일본계 기관 간의 협력은 중장기 자본 조달, 기업지배구조 강화, 국제적 모범 사례의 국내 시장 확산 등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베트남 캐피털 펀드는 베트남 주식시장에 대규모 자본을 유입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우수한 지배구조와 명확한 성장 전략, 장기 투자 잠재력을 갖춘 상장 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펀드는 DBJ의 기관투자 전문성과 글로벌 기준, 그리고 SSIAM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행 역량을 결합했다.

펀드 출범은 SSIAM에게도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운용자산(AUM)이 10억 달러에 도달하며, 베트남 시장에 대한 국제 자본 유치 역량과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강력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사이공증권(SSI)은 베트남 자본시장과 글로벌 투자자 간의 핵심 가교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SSI의 모회사는 총자산 약 930조 동(약 36억 달러), 자기자본 31조 500억 동을 기록하며, 베트남 자본시장 발전의 다음 단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