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기관은 3일 체결된 양해각서(MoU)에 따라 일본의 아이가모 로봇 시스템 및 기타 첨단 농업 기술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 시범 모델 운영, 저탄소 배출 벼 재배 공정 개선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또한, 이들 파트너는 해당 기술의 베트남 내 생산 및 조립 현지화를 추진하고, 기술의 확산을 도모함으로써 고품질·지속가능한 벼 재배 면적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과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SME) 대상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사업 지원 조사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JICA는 도쿄 고가네이시에 본사를 둔 뉴그린주식회사가 제출한 '제초 로봇을 활용한 고품질·저탄소 벼 재배 지원 솔루션 구축 조사’ 제안을 승인했다.
베트남은 메탄 배출 감축을 위한 행동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11월 정부가 승인한 ‘2030년까지 메콩델타 지역에서 고품질·저탄소 벼 100만 헥타르 개발 및 녹색성장 연계 프로젝트’는 농업 모델의 지속가능한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아이가모 제초로봇은 농약 등 식물보호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억제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투입 비용 절감과 환경 영향 최소화에 기여한다. 이 장치는 태양광 패널과 충전식 배터리로 구동되는 모터, 그리고 햇빛이 잡초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물과 진흙을 휘젓는 특수 설계된 패들을 결합해 작동한다.
로봇에는 GPS와 인공지능(AI)이 탑재되어 있어, 지정된 논 경계 내에서 자동으로 운행하며 작업 데이터를 기록한다. 진흙을 휘젓는 과정은 호기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해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논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JICA는 이번 조사가 일본 기술의 실질적 적용을 촉진하고, 베트남의 생산성 향상, 스마트 농업 솔루션 발전, 저탄소 농업 실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