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AV는 베트남 항공교통관리공사(VATM)에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일정 변경이 필요한 항공편을 포함해 선제적인 운항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VATM은 항공사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에게 안전한 항공 운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쟁의 영향을 받는 중동 영공을 오가거나 경유하는 베트남 및 외국 항공사들은 이란과 영공 폐쇄를 단행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군사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 권고됐다. 항공사들은 유럽-아시아 노선 등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국제 노선의 위험성과 잠재적 운항 차질을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항공사들은 최신 안전 경보, 항공고시보(NOTAM), 외국 항공 당국의 정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 등 국제기구의 지침을 운항 결정 시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또한, 항공사들은 상세한 위험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즉각적으로 운항 계획, 일정, 경로를 조정해 절대적인 안전과 보안을 확보해야 한다. 폐쇄되었거나 위험도가 높은 영공을 피하고, 안전한 대체 항로를 선택하며, 분쟁 지역 상공 또는 인근에서의 운항을 금지해야 한다.
아울러, 항공사들은 서비스 변경 사항에 대해 승객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안내하고, 관련 규정에 따른 승객 권리를 철저히 준수하며, 재예약 일정 제공 및 명확한 설명 등 포괄적인 지원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 베트남을 오가는 항공사는 CAAV와 긴밀히 협조하고, 모든 운항 조정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베트남공항공사(ACV), 국제공항, 지역 항공 당국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항공사 및 지상 서비스 제공업체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3월 1일 오후 기준, 카타르항공 호찌민시 지점은 3월 1~2일 QR975(3월 1일), QR970(3월 1일), QR971(3월 1일), QR975(3월 2일) 등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음을 확인했다.
같은 날, 에미레이트항공은 승객 지원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와 호찌민시의 발권 사무소는 승객의 재예약 및 기타 발권 업무 지원을 위해 정상 운영 중이다.
카타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이 운항하는 다수의 여객 및 화물 항공편이 결항되었거나 운항 계획이 보류 중이다.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스라엘 당국은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국가 안보를 위해 일시적으로 영공을 폐쇄하거나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 국제공항, 아부다비 국제공항, 하마드 국제공항 등 주요 항공 허브도 영공 제한과 민간항공 안전 위험 증가에 대응해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거나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