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범하는 북남고속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지도위원회는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쩐홍민 건설부 장관이 맡는다. 부위원장에는 부이쑤언둥 건설부 차관(상임 부위원장), 응우옌반신 차관, 팜민하 차관이 포함된다. 위원회 구성원은 건설부 산하 각 부서 및 단위의 주요 간부들과 베트남철도공사 회원 이사회 의장 등으로 이뤄진다.
지도위원회는 북남고속철도사업과 관련한 방향성과 과제, 해결책의 연구 및 실행을 총괄 지휘하며, 투자자와 사업관리단,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도록 감독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진척과 건설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전문가팀은 철도 분야의 핵심 전문 그룹을 동원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운영, 인프라 구조, 차량, 통신·신호·제어, 전력 공급 등 각 분야가 포함된다.
앞서 민 건설부 장관은 경제 및 건설투자관리국에 사업 투자자와 협력해 구체적인 실행 일정을 수립하고, 올해 말까지 북남고속철도사업의 착공 조건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타당성 조사 보고서 작성을 위한 컨설턴트 선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특별 메커니즘과 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건설부에 따르면, 북남고속철도사업은 약 1,541km에 걸쳐 하노이의 응옥호이역에서 호찌민시의 투티엠역까지 20개 성·시를 통과한다. 행정구역 개편 이후에는 15개 지방자치단체를 경유하게 된다.
사업에는 총 23개 역(화물역 5개 포함)이 계획되어 있으며, 토지 사용 예정 면적은 약 10,830헥타르, 이주 대상 가구는 12만800가구 이상으로 추산된다. 총 사업비는 약 1.71경 동(VND)으로, 국가 예산과 기타 합법적 자금으로 조달되며, 2035년까지 기본 완공을 목표로 한다.
팜민찐 총리는 앞서 건설부의 2025년 사업 평가 및 2026년 과제 추진 회의에서 북남고속철도사업이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며, 2026년 초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투자 모델을 조속히 명확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찐 총리는 이 사업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개발을 넘어, 국가 교통체계의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구조 개편, 그리고 사회·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회는 결의 제172/2024/QH15호를 통해 본 사업의 투자 정책을 승인했으며, 정부는 이후 결의 제106/NQ-CP호를 통해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