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수출가공산업단지관리국(HEPZA)은 작년 한 해 470헥타르의 부지와 약 49만2천 평방미터의 공장 용지를 임대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의 경우 전년보다 7.09% 낮은 33억9천만여 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210개 신규 프로젝트는 등록 자본이 19억3천만 달러로 전년비 44.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179개 기존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가투자는 무려 74.53%나 치솟은 19억9천만 달러로 대비를 이뤘다.
역시 건수 기준으로 한 부문별 유치 실적은 기계 엔지니어링이 52건(2억5천850만 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플라스틱·고무(22건, 8천만달러), 전자(21건, 2억1천만달러) 순이었다.
국내 투자에서는 전년 대비 16.96%(19억달러) 증가한 48조동으로 집계됐다. 이중 신규 프로젝트는 99건에 33조6천억동, 추가자본 투자는 52건에 13조3천억동이었다.
HEPZA는 이와 관련해 FDI가 기계 엔지니어링 등 우선 유치업종에 점차 더 많이 투입되는 등 긍정적인 구조변화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기계 엔지니어링 부문은 전체 FDI의 18.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화학이 15.2%로 2위에 랭크됐다.
액수 기준으로는 신규 허가된 국내 프로젝트 99건 가운데 부동산 부문이 총 18조9천억동으로 전체의 56.2%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기계 엔지니어링과 식품 가공 부문이 각각 9.59%와 8.21%를 기록했다.
부이 민 찌 HEPZA 국장은 작년 12월 중순에 이미 2025년 전체의 투자 목표를 초과 달성한 건 새해 경제돌파구 형성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EPZA는 기업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 연계와 적시 정보전달 체계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HEPZA는 또 산업수출가공지구 관련계획을 개발, 집행하고 첨단기술 개발에 부응해 핵심업종을 재구성하는 한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승인한 친환경 산업공단과 신세대 스마트지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작업이 시행되면 핵심 경제부문에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조성하면서 성장을 촉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