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위원회는 회의에서 2021-2025년 임기가 기회와 우호적인 조건보다 더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5년은 세계 경제의 급격한 변동, 지정학적 갈등의 격화, 여러 지역에서의 공급망 붕괴 등으로 인해 예외적으로 도전적인 해로 평가됐다.
이러한 외부의 ‘역풍’은 베트남의 높은 개방성을 가진 경제에 직접적이고 다차원적이며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더해, 베트남은 연이은 자연재해와 심각한 홍수로 타격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비롯한 해당 기간 동안 사회·경제적 여건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다. 2025년 베트남은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했으며, 약 8%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경제 균형은 보장되고 흑자를 유지했으며, 공공·정부·대외 부채도 허용 한도 내에서 잘 관리됐다. 기업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신규 설립 또는 시장에 복귀한 기업이 약 30만 개에 달했다.
국가 예산 수입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약 33% 증가했으며, 세금·수수료·요금 인하로 총 242조 동(92억 달러)에 달하는 감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세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입 구조를 유지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역사상 유례없는 자연재해와 홍수로 큰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시행됐다. 사회복지 정책도 효과적으로 이행됐으며, 국방과 안보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보고서에 동의하며, 총리는 2026년 두 자릿수 성장 달성을 목표로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며, 성장을 촉진하고, 주요 경제 균형을 보장하는 데 계속 우선순위를 둘 것을 강조했다.
공공·정부·대외 부채는 국회 결의에 따라 통제되어야 하며, 성장은 신속하면서도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 수반은 선제적이고 유연하며 적절하고 효과적인 통화정책 운용을 주문하고, 국가 금 거래소의 신속한 설립 및 운영을 지시했다.
건설부에는 건전하고 투명하며 개방적인 부동산 시장 조성, 사회주택 개발 가속화, 국가가 관리하는 부동산 및 토지사용권 거래센터의 신속한 설립을 지시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에는 35세 미만 국민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는 신용 패키지의 효과적인 시행을 맡겼다.
농업환경부에는 식량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농업 생산 및 사업 활동을 강화하고, 12월 31일 이전에 토지 관련 법령을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산업무역부에는 수출 확대, 전통 시장 공고화, 신규 시장 개척, 남미공동시장(Mercosur), 걸프협력회의(GCC), 파키스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및 체결 가속화를 지시했다.
재정부에는 지방과 연계된 국가 단일창구 투자 포털을 신속히 운영에 들어가도록 하여,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