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평생학습 사회' 구축작업 순항

새로운 시대에 학습 사회를 구축하고 모든 국민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특히 중요한 전략적 과제다.

디지털 전환 경진대회에 참가한 호찌민 학생들.
디지털 전환 경진대회에 참가한 호찌민 학생들.

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민이 개방적이고 다양하며 현대적인 교육 시스템 내에서 평등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습 사회 구축

2021~2025년 동안 호찌민시 교육진흥협회는 다양한 선제적 조치와 난관 극복 노력을 통해 '학습 시민' 모델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5년 초 기준 2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 모델에 참여했다. 이는 시의 다른 학습 모델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응우옌 티 지에우 아잉 호찌민시 교육진흥협회 부회장은 협회와 각급 지부가 “전 국민이 학습 사회를 건설하고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경쟁한다”는 운동의 질을 높이고 확산하기 위해 '학습 가정', '학습 친족', '학습 공동체', '학습 단위', '학습 시민' 등 다양한 모델을 효과적으로 시행·확대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의 요구에 부응하며, 호찌민시의 학습 사회 구축과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21~2025년 동안 호찌민시 교육진흥협회는 다양한 선제적 조치와 난관 극복 노력을 통해 '학습 시민' 모델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5년 초 기준 21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이 모델에 참여했다.

그러나 응우옌 티 지에우 아잉 부회장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학습 모델이 지역과 단위별로 고르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정 및 인적 자원이 여전히 부족하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가 충분히 우선시되지 않고 있으며, 지역사회 교육과 평생학습을 전담하는 인력이 부족하다. 특히 비숙련 노동자를 포함한 일부 시민들은 평생학습의 이점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협회가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기초 교육진흥 인력은 불안정하며, 많은 곳에서 추가 업무까지 맡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읍·면 단위 협회는 컴퓨터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장비가 부족해, 특히 소프트웨어를 통한 '학습 시민' 모델의 시행 및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생학습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학습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역사회 교육, 문화, 체육 기관의 효과성을 높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홍보와 모범 사례 발굴을 통해 평생학습을 장려해야 한다.

또한 정보기술을 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 온라인 및 원격 학습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당장 '모두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특히 농촌·외곽·취약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학습도시로 도약

현재 호찌민시에서는 평생학습 운동이 가정, 친족, 지역사회, 조직 내에서 활발히 전개되어 정치적 안정, 노동 생산성 향상, 지속 가능한 빈곤 감소, 공동체 결속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15~60세 인구의 2단계 문해율은 99.71%에 달했으며, 모든 교육기관이 5세 유아 대상 유치원 교육 보편화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시는 초등 및 중등 교육 보편화 3단계, 문맹 퇴치 2단계 기준을 달성했다.

호찌민시는 '호찌민시 디지털 시민' 프로그램 등 디지털 전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학습 모델을 도입해 시민들이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공공 서비스, 전자 거래에 쉽게 접근하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많은 동과 읍·면에서는 '지역사회 학습 공간', '디지털 도서관', '연결 교실' 등을 시범 운영해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학습 환경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2024년 2월, 유네스코는 호찌민시를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으로 공식 인정해 도시와 국가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쩐 티 지에우 투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유네스코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인정이 큰 영예라고 평가하면서도, 지역별 조직 역량 격차, 부처 간 협력 체계 미흡, 지역사회 학습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인프라의 미동기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학습 사회 구축을 위해서는 인식에서 실천으로, 캠페인에서 지속가능성으로, 분산적 시행에서 통합적 조정으로의 결정적 전환이 필요하며, 시민의 실제 학습 수요와 호찌민시의 새로운 발전 방향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장해야 한다.

2026~2030년 학습 사회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해 쩐 티 지에우 투이 부위원장은 각 기관, 단위, 지역이 특히 기초 단위에서 학습 사회 구축을 담당하는 인력의 역량 강화와 교육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새로운 관리 모델의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다.

아울러 지역 단위의 자율성과 권한 위임을 강화해 지역사회 학습 활동을 조직하고, 홍보 방식 혁신, 디지털 플랫폼 활용, 베트남 조국전선 및 대중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구축하고 평생학습 정신을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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