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티 도안 교수(전 국가부주석 겸 베트남학습촉진협회<VAPE>회장)는 출범식에서 이번 플랫폼 출범이 협회의 사고방식과 운영 방식에 있어 새로운 진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는 시민사회단체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학습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밝혔다.
르만훙 협회 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당과 국가의 주요 방침 및 정책, 특히 정치국의 결의 제57-NQ/TW(2024년 12월 22일자) ‘과학, 기술, 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 발전의 돌파구’와 총리 결정 제1373/QD-TTg ‘2021~2030년 학습사회 구축’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설계됐다.
이 포털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중앙 관리기관뿐만 아니라, 성·시, 읍·면·동, 기초 학습촉진위원회 등 모든 계층의 협회와의 동기화된 연결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수천 개의 단위로 구성된 이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연결될 예정이며, 이는 전체 시스템을 연결·조정·고무하는 ‘중추신경계’ 역할을 하게 된다.
이 플랫폼은 콘텐츠 측면에서 학습 및 인재 개발 촉진 활동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중앙 협회의 지침 및 정책을 수신·전파하며, 협회 각급 간 온라인 협업을 지원하고, 임직원과 회원들에게 지식과 역량을 갖추게 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자료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평생학습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목표로 하여, 국민이 일반 지식, 과학적 이해, 법률 인식, 필수 역량 등에 접근할 수 있는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장기적 전략 관점에서 VAPE는 학습 데이터 분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추천, 온라인 커뮤니티 수업 운영 등 더욱 지능적인 기능을 통합할 것임을 밝혔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채널을 넘어, 모든 베트남 국민이 학습 기회를 찾고 역량을 강화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지식 확산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가 인적자원 개발 및 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주요 전략, 예를 들어 정치국의 결의 제71-NQ/TW(2025년 8월 22일자) ‘교육·훈련 발전의 돌파구’ 등 이행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는 상황에서, 이번 전자정보포털 출범은 단순한 기술적 조치가 아니라 상징적 의미도 지닌다. 이는 정책과 실행, 전략적 방향과 구체적 적용 간의 일치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