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동남아시아 각국의 농촌 개발과 빈곤 퇴치에 크게 기여한 기관들의 역할과 탁월한 성과를 인정하는 것이다.
티엔떰기금은 베트남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한 단 두 기관 중 하나로, 빈곤 감소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와 베트남 농촌 및 농업 부문 발전에 효과적으로 참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006년 지역사회 봉사의 정신으로 설립된 티엔떰기금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이라는 사명을 꾸준히 실천하며, 베트남 최대이자 가장 지속력 있는 민간 자선재단 중 하나로 성장했다.
2006년부터 2025년 11월까지 이 기금은 사회복지 및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약 32조 동(VND)을 배정해, 34개 성·시에서 1,000만 명이 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국가에 공헌한 이들을 예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약 1,000명의 베트남 영웅 어머니를 돌보며, 우대 정책 대상인 2만 5,000여 취약 가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상에 대해 티엔떰기금의 리 민 뚜언 이사장은 “아세안상(ASEAN Award)은 지난 20년 가까이 베트남 국민, 특히 취약계층을 지원해온 티엔떰기금의 꾸준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 소중한 인정”이라며, “이번 영예를 계기로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과학기술 적용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을 개발해 지역의 포용적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