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공식 공문에 따르면, 최근 전국 여러 지역이 연이은 자연재해, 특히 대규모의 기록적인 홍수, 태풍,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주택이 파손되며 생계가 위협받고 경제 성장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베트남의 거시경제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인플레이션이 잘 통제되고 주요 경제 균형이 확보되었으며, 성장세도 이어졌다.
이 문서에서 총리는 각 부처 장관, 부처급 및 정부 기관장, 각 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국영 그룹 및 기업의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CEO)에게 일련의 과업을 지시했다.
총리는 각 부처, 기관, 지방 당국은 10월 24일자 정부 결의 제347/NQ-CP에 명시된 태풍 '마트모(Matmo)' 이후 재해 영향 극복, 주민 생계 안정, 생산 및 사업 활동 복구, 경제 성장 촉진, 인플레이션 통제 등 긴급 조치와 해결책을 단호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해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11월 25일자 결의 제380/NQ-CP에 따라 중부 지역의 재해 후속 조치 및 생산 복구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꽝쭝(Quang Trung) 캠페인’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추진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31일까지 심각하게 파손된 주택의 수리를 완료하고, 완파되거나 유실된 가구의 재건 또는 이주를 늦어도 2026년 1월 31일까지 마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부처, 기관, 지방자치단체는 생산 및 사업 활동을 촉진하고, 내수 시장을 더욱 발전시키며, 소비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상업 인프라와 유통 시스템 개발, 연말 및 설 기간의 가격 안정화 프로그램 시행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무역 촉진 활동과 내수 소비 진작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 시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힘써야 한다.
당국은 가격법에 따라 가격 조정 도구를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장을 통제·안정시키고, 식품 안전에 대한 점검과 감독도 강화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외교부 및 관련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수출 확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베트남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잠재력이 높은 파트너와의 양자·다자 무역협정 협상 및 체결을 가속화하고, 미국과의 상호 무역협상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한 국내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베트남 기업의 외국인 투자기업 공급망 참여를 촉진하는 등 다양한 과업도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