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주와 교육분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호주 교육부 장관 제이슨 클레어 의원이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방문해 호주가 베트남의 가장 신뢰받는 교육 및 연구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호주-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하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호주 주요 대학들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협력국이 고등교육기관의 교수진 및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89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구협력협약 체결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호주대사관)
호주 주요 대학들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협력국이 고등교육기관의 교수진 및 관리자 역량 강화를 위한 89호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구협력협약 체결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호주대사관)

교육은 오랫동안 호주와 베트남 관계의 초석 역할을 해왔으며, 클레어 장관의 이번 방문 일정은 초국가적 교육, 연구 협력, 학교 차원의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의 깊이와 폭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슨 클레어 호주 교육부 장관은 하노이에서 레 탄 롱 부총리와 응우옌 킴 선 교육훈련부 장관을 각각 예방했다. 이들은 교육 및 연구 분야의 공동 우선순위와, 호주가 베트남 내 외국 대학 분교 및 초국가적 교육 프로그램에 추가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호주 주요 대학들과 새로운 협약을 체결해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학자들은 호주국립대학교, 애들레이드대학교, 디킨대학교, 맥쿼리대학교, 퀸즐랜드대학교, 서던퀸즐랜드대학교 등 세계적으로 명성 있는 호주 대학에서 연구 훈련을 보다 원활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클레어 장관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위치한 RMIT대학교의 25주년을 기념했다. RMIT 베트남은 호주 교육의 대표적 성공 사례이자, 호주가 전 세계에 보유한 최대 규모의 해외 분교다. 지금까지 2만 5천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확장 계획을 통해 베트남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호주의 장기적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장관은 또한 호찌민시 경제대학교와 협력해 운영 중인 웨스턴시드니대학교 프로그램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만나, 호주 학위가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 졸업생들의 경력 개발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직접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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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클레어 호주 교육부 장관이 레 탄 롱 부총리와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주베트남 호주대사관)

이번 방문에서는 하노이 애들레이드 스쿨을 방문해, 학생들이 남호주 교육과정(South Australian Certificate of Education)을 이수하는 현장을 둘러보며 호주가 학교 교육 분야에서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학교 간 협력은 베트남이 영어를 제2의 교육 언어로 삼고자 하는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호주는 베트남 인적자원 개발의 든든한 동반자로, 현재 3만 6천 명의 베트남 학생이 호주에서 유학 중이며, 1만 7천 명이 베트남 내 호주 학위 과정에 등록되어 있다. 또한 16만 명이 넘는 동문 네트워크가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Aus4Skills 프로그램과 첨단 연구 협력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호주는 베트남의 교육 개혁과 혁신 주도 성장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클레어 장관은 “호주와 베트남의 유대는 매우 견고하며, 교육이 그 중심에 있다”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양국 국민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어 장관의 이번 방문은 아시아 전역의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호주의 광범위한 지역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호주가 아시아와의 교육적 유대 심화에 지속적으로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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