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베트남서 지역차원 포용적 가치사슬 촉진

옥스팜 베트남은 네덜란드 외교부 및 협력 기관들과 함께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시행 중인 ‘모두를 위한 공정성’ 프로젝트에 대한 중간 점검 워크숍을 최근 개최했다.

프로젝트 참여 지역사회의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
프로젝트 참여 지역사회의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

네덜란드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주도의 노력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무역 및 가치사슬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지구를 중심에 두고, 환경 보호, 여성의 경제적 자립 강화, 지역 차원의 포용적 비즈니스 관행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팜꽝뚜 옥스팜 베트남 부국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 가까이 이 프로젝트는 녹색 생계 및 순환경제 모델을 지원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역량을 강화했으며, 여성과 소수민족 공동체의 농업 가치사슬 및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촉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과가 개발에 대한 사고방식 전환, 조직 역량 강화,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 모델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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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꽝뚜 옥스팜 베트남 부국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 지역에서 대표적인 모델을 통해 시행됐다. 주요 사례로는 농업 가치사슬과 연계된 생계 지원, 광산 지역 주민의 삶을 농산물 개발로 개선,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다가치적 지역사회 주도 이니셔티브 촉진, 까마우(Ca Mau) 지역에서의 모래 및 건설자재 채취로 인한 환경 영향 저감(호찌민시 국립대학교 경제법대(UEL) 협력), 꽝찌(Quang Tri)성 인민의회 여성 의원 역량 강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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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녹색 발전을 위한 농업 가치사슬 활동의 성과 및 경험 공유' 세미나.

그리브나우 플뢰르(Gribnau Fleur) 주베트남 네덜란드 대사관 경제담당 1등 서기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네덜란드의 다자 이해관계자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단체, 연구 공동체가 함께 협력하는 네덜란드의 모델이 잘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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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브나우 플뢰르 주베트남 네덜란드 대사관 경제담당 1등 서기관이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네덜란드는 베트남이 녹색 순환경제로 전환하고, 지역사회 복지를 핵심에 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여 기관 대표들은 “프로젝트는 2025년 말 종료되지만, 그 성과는 앞으로도 베트남 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이며 책임 있는 농업 가치사슬 촉진을 위한 심층 협력의 토대로 남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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