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과 지재권 보호 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시장감시개발청은 일본 특허청(JPO),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국제지식재산보호포럼(IIPPF)과 공동으로 12일 하노이에서 ‘베트남–일본 지식재산권 보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베트남–일본 지식재산권 보호’ 워크숍
‘베트남–일본 지식재산권 보호’ 워크숍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과 일본에서 온 시장감시 당국자, 브랜드 소유 기업 대표,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등 약 10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베트남 시장감시단과 일본 기관 및 기업 간의 전문적 교류를 강화하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지식재산권 침해 수법을 소개하며, 시장 내 침해 상품의 적발·식별·처리 협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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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 참석한 대표단.

쩐 흐우 린 베트남 국내시장감시개발청 청장은 워크숍에서 집행기관이 제품 식별 도구, 권리 보유 기업이 제공하는 중앙 집중식 데이터베이스, 침해 지표에 대한 심층 교육 프로그램 등에서 더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워크숍과 같은 활동을 통한 국제기구 및 권리 보유 기업과의 협력이 시장감시단이 지식재산권 침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발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특허청(JPO),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지식재산보호포럼(IIPPF)과의 협력은 지식재산권 침해에 사용되는 새로운 수법을 파악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평가됐다. 린 청장에 따르면, 시장감시단은 현장 역량 강화, 전문 지식 업데이트, 국제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어 점검 및 집행 활동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워크숍의 일환으로, 일본의 3개 브랜드 소유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식재산권 보호 활동과 관련된 기술적·전문적 견해를 직접 공유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JPO, JETRO, IIPPF, 그리고 베트남 국내시장감시개발청은 베트남 내 지식재산권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각 기관은 위조 위험이 높은 제품군에 대한 데이터 및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시장감시단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양국 기업이 지식재산권 보호 규정에 대한 인식과 준수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파트너들은 침해 상품 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소비자 대상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지식재산권 집행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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