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아세안 국가들, 베트남 무역협회, 그리고 국내외 무역·관광·투자 촉진 기관 등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에는 350개 이상의 부스가 마련됐다. 중국 기업들은 62개의 표준 부스와 2개의 성과 전시 구역을 운영하며, 베트남은 전국 31개 성·시에서 온 162개 기업이 250개 이상의 부스를 선보이고, 3개의 지역 홍보 구역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회경제적 성과 및 지역특산품(OCOP) 제품 전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 2025 투자 및 산업 협력 포럼, 몽까이와 동흥 청년 합창 등 문화 교류, 우정 달리기, 다양한 무역 촉진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개막식에서 레 반 아잉 꽝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연례 국경지역 무역 촉진 행사가 아니라 경제, 무역, 투자, 관광, 인적·문화 교류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포럼”이라며, “그 영향력은 베트남과 중국의 수많은 성·시, 특히 중국 남서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람회가 꽝닌성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당국과 기업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및 양 지역 지도자들이 합의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의 부바푸 청장은 “박람회는 매년 꽝닌성과 광시가 번갈아 개최하며, 양측의 경제·무역·투자·관광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는 기업 간 연결, 상품 및 서비스 교류 촉진, 문화·관광 홍보, 우호 관계 강화, 양국의 협력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몽까이–동흥 국제 관문을 통한 국경 간 무역을 활성화하고, 광시 시장은 물론 중국 내 다른 지역 진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