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베트남 13곳에 기후대응 재정 지원

아일랜드 정부는 뚜옌꽝, 꽝찌, 푸토 등 3개 성의 13개 읍·면 지역에서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소수 민족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40만 유로(약 20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일랜드 자금지원 발표 행사
아일랜드 자금지원 발표 행사

아일랜드 정부의 이번 추가 지원은 26일 푸토성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개됐다. 해당 지원은 베트남 플랜 인터내셔널과 베트남 CARE인터내셔널, 지역사회개발이니셔티브연구센터(RIC)와 협력해 시행되는 ‘Resilience First: 회복력 있는 미래를 위한 지역사회, 학교, 여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뒷받침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학교의 보수 및 신축, 지역사회 기반 재난위험관리 역량 강화, 지속가능하고 저탄소·기후회복력 있는 생계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한 여성 경제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디어드리 니 팔루인 주베트남 아일랜드 대사는 회의에서 “푸토, 꽝찌, 뚜옌꽝에서의 성공 사례는 지역 주도형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며,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기후 대응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녀는 “아일랜드는 하노이 주재 대사관을 통해 Resilience First 프로그램과 파트너 기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140만 유로 지원은 기후변화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소수민족 여성이 스스로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