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역 등 피해 '눈덩이'...이재민 지원 강화

중부 및 중부고원 지대에 계속되는 최악의 홍수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국과 관련 기관들이 주민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군 병력과 특수 차량이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홍수 피해를 입은 화틴 읍으로 추가 진입하고 있다. (사진: VNA)
군 병력과 특수 차량이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홍수 피해를 입은 화틴 읍으로 추가 진입하고 있다. (사진: VNA)

재해방지제방관리국에 따르면, 24일 18시 30분 기준 홍수로 인해 양식장 1,307헥타르, 농작물 11만7천헥타르, 쌀 및 채소 8만2천400헥타르가 피해를 입었다. 가축 및 가금류 337만 마리가 폐사하거나 휩쓸렸으며, 20만2천567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국도 20호선과 27C호선에서는 12곳에서 산사태로 차량통행이 마비됐고, 동탁-푸히엡 및 푸히엡-하오선 구간의 철도 15곳이 파손돼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잠정 피해액은 약 13조 2,000억 동(5억 달러)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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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이 카인호아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사진: VNA)

지난달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베트남철도공사는 남중부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지방에 1만5천300여 개의 필수물자를 수송했다. 식량과 의약품, 의류, 학용품 등이 고립된 지역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배분됐다.

통신사들도 대규모 긴급 대응에 나섰다. 비엣텔은 약 6천대의 이동식 발전기, 1천900여 개의 예비 배터리, 17대의 위성전화, 48대의 무전기, 9대의 이동식 방송 차량을 동원해 장기 정전 상황에서도 통신망을 유지했다. 카인호아에서는 비엣텔의 운송 드론 4대가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했으며, 통신 안정성을 위해 사업자 간 로밍도 허용됐다.

닥락성은 23일 기준 6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으며, 15만 채 이상의 가옥이 침수되고, 18만 헥타르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및 가금류 32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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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락성 퐁리엔1, 퐁리엔2 면 주민들이 917항공연대 헬리콥터로 전달된 구호품을 받고 있다. (사진: VNA)

타 아잉 뚜언 닥락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각 지방에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프라 복구와 생계 안정화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달라고 촉구했다. 성은 24일 빈곤 가구에는 300만 동, 기타 피해 가구에는 150만 동의 긴급 지원금을 승인했다.

꽝응아이에서는 당국이 국도 24호선과 망덴-콘플롱 지역의 대규모 산사태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에는 약 1,500입방미터의 토사가 새롭게 쌓였으며, 임시 통행로 개통을 위해 중장비가 투입됐다.

카인호아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부 지역에 49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성 인민위원회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광범위한 침수에 국도 및 지방도로가 피해를 입었고, 냐짱의 응옥타오 다리도 심각한 손상을 입어 긴급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심각하고 광범위한 이번 홍수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주민 안전과 지역 사회의 조기 안정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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