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에 따르면, 2025년 첫 10개월 동안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27% 상승했으며, 대부분의 월별 상승률은 0.2% 미만에 머물렀다.
국내 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소비자와 기업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켰고, 소매 및 서비스 총매출은 5,770조 동(미화 2,22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9.3% 증가하며 구매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는 연료, 전기, 의료 서비스, 학비, 건축자재 등 국가가 규제하는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국회와 정부가 승인한 목표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위험 요인을 바탕으로, 재무부는 2025년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약 3.3%로 유지하는 방안이 선호되며, 두 번째 시나리오는 약 3.5% 수준이다.
베트남중앙은행(SBV), 여러 부처 관계자들은 식품, 교통, 연료, 전기, 부동산 등 주요 품목의 가격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성장 지원, 인플레이션 억제, 정부 목표에 부합하는 가격 관리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폭 부총리는 최근의 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각 부처가 안일함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3% CPI 목표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글로벌 위험 요인을 모니터링하며, 특히 설날을 앞두고 국내 공급 부족이나 급격한 가격 상승을 방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각 지방이 공공투자 집행을 가속화함에 따라 연료, 식품, 원자재, 건설 투입재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폭 부총리는 금리와 환율의 안정을 위해 재정 및 통화정책 간의 긴밀한 공조와 금값의 효과적인 관리를 요청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억제하고 소비자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주택 가격, 부동산 시장, 가계 비용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타 민감 품목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와 지방정부는 시장 점검을 강화하고, 밀수 및 상업 사기를 단속하며, 수해 지역의 가계와 기업이 신속히 생산과 생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