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가을 박람회, 영화가 하이라이트...관람객들 북새통

하노이에서 열린 2025년 가을 박람회에 일주일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특히 영화관 구역이 주요 문화 하이라이트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가을 박람회에서 전시된 '레드 레인'과 '하이재크드' 포스터 (사진: VNA)
2025년 가을 박람회에서 전시된 '레드 레인'과 '하이재크드' 포스터 (사진: VNA)

문화산업 공간 내에 위치한 이 존은 미니 영화 스튜디오처럼 설계되어, 방문객들에게 베트남 영화의 제작과 기술, 상영, 그리고 관련 상품에 이르기까지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무료 영화관은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매일 수백 명의 관람객이 최근 화제작인 'Mua Do'(붉은 비)와 "Tu Chien Tren Khong"(하이잭드)을 관람하기 위해 찾고 있다. '붉은 비'는 베트남 군인들의 용기와 희생을 그리며, '하이잭드'는 극적인 공중전과 항공 보안 요원들의 용맹함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베트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40편 이상의 신작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베트남 국립영화센터는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는 자동 발권기 등 스마트 기능을 도입했으며, 단편 다큐멘터리와 상업영화를 연이어 상영하는 복합 포맷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상영 외에도, 방문객들은 영화 관련 기념품을 구매하고, 소품을 탐색하며, 영화 제작진과 교류하고, 영화관 스타일의 푸드코트도 즐길 수 있다.

이 공간은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 창의성을 반영하는 문화적 소프트파워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을 박람회 내 영화 존은 무역 진흥이 베트남의 문화산업을 선보이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기술, 예술, 인간의 감정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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