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림 성남시 부시장은 개막식에서 국가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을 위해 인적 교류와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남시가 개방성과 통합, 조화로운 발전을 중시하는 역동적이고 다문화적인 도시임을 재확인했다.
주한 베트남대사관 응우옌 티 타이 빈 참사관은 15년 동안 이런 뜻깊은 축제를 이어온 성남시와 주최 측에 깊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 행사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각국의 음악, 음식, 전통 의상, 독특한 문화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긍정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문화 및 인적 교류가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35만명을 웃도는 한국 내 베트남인 공동체가 점차 현지 사회에 통합되고 양국 협력과 한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전통 혼례 체험’을 주제로 한 제15회 글로벌하모니페스티벌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며, 다양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존중과 소통의 열린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교 사절단, 국제기구, 교민 사회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주요 행사로는 28개국이 참여한 국기 퍼레이드와 다문화 외교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시상, 각국의 전통 혼례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한국,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혼례 의상을 전시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베트남의 분짜(숯불구이 돼지고기 국수), 중국의 동파육 덮밥, 일본의 야키토리, 필리핀의 룸피아, 가나의 미트파이, 인도의 사모사, 네팔의 셀로티 등 10개국의 대표 요리도 맛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