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혁신·녹색전환·산업진흥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업과 생산시설이 녹색전환 및 지속가능발전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교량 역할을 했다.
행사에서 응우옌 티 람 지앙 혁신·녹색전환·산업진흥국 국장은 “글로벌화와 국제적 통합이 심화되는 현시점에서 녹색전환과 지속가능 발전은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산업 부문은 기술 혁신을 이루고, 더 청정한 생산방식으로 전환하며,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세미나가 기업들이 각자의 운영에 맞는 전환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판 쯔엉 선 국 대표는 세미나에서 “2021년 COP26에서 베트남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역사적 약속을 했다”며 “이는 ‘탄소 기반 경제’에서 녹색·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개발정책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은 정책과 법률 체계를 신속하게 정비해 실질적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년 환경보호법은 처음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전체 장을 신설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배출 감축, 탄소시장 개발, 녹색금융 메커니즘 등 구체적인 조항을 담았다.
쩐투항 에너지효율·녹색전환과 대표는 “지속가능발전은 전 세계 산업화의 불가피한 요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속가능발전은 장기적 목표일 뿐만 아니라, 산업통상 부문이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성장과 환경보호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필수 경로”라고 말했다.
항 대표는 “국제적 통합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베트남 기업들은 녹색전환을 단순한 규정 준수 의무가 아니라, 발전 전략의 필수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며 “지속가능발전 프로그램과 모델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 법·정책 체계 개선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국제협력은 산업통상 부문의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전환을 위한 우선 정책 및 프로그램 이행을 지원하는 글로벌 자원과 전문성을 동원하는 핵심 채널”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해법들은 베트남의 녹색성장 목표 달성, 온실가스 배출 감축, 그리고 국가 지속가능발전 과정에서 산업통상 부문의 위상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