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베트남, 다자주의에 적극적으로 기여"

베트남은 유엔 개혁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유엔은 베트남이 조직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글로벌 도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 VNA)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 VNA)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하노이에서 열린 유엔 사이버범죄 협약 서명식 및 고위급 회의를 맞아 베트남 텔레비전(VTV)과 베트남통신사(VNA)가 공동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노이 협약의 서명 개시는 1945년 10월 24일 유엔 창설 80주년과 맞물려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이정표는 유엔이 창설된 지 80년이 지난 지금도 다자주의가 여전히 강력하며, 오늘날의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보여준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이버범죄는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아동에 대한 심리적 피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전 세계적으로 수조 달러에 달하는 피해 등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국제 협력 메커니즘은 존재하지 않았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후 유엔이 힘을 모아 5년간의 협상 끝에 이번 협약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창설 80년이 지난 지금도 유엔은 오늘날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적 해법에 의존하고 있으며, 어느 한 국가도 기후변화 대응,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 사이버범죄 대응,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관리 등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다자적 기구가 필요하며, 이번 서명식은 다자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자, 유엔이 80년 전만큼이나 오늘날 세계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세계가 그에 상응하는 전례 없는 해법을 요구받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개혁 과정에 대한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지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유엔은 베트남이 조직을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들어, 전 세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을 더 잘 지원하고, 각국 정부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성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계속해서 강한 목소리를 내주길 강력히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청년들과 타국 청년들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날 베트남에서 이뤄지는 모든 성과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은 다음 세대가 아니라 이미 현재 세대”라며, “베트남 청년의 역동성은 베트남의 미래 발전, 번영, 평화의 가장 확실한 보증”이라고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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