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티 마이 호아 중앙선전교육동원위원회 산하 교육부 부국장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은 교육 분야에 포괄적인 변혁의 새 시대를 열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교수·학습 방식과 교육 품질 평가 방식을 재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교육 분야에서 AI를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넘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정치적·전략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트남 교육계는 학생, 교사, 강사, 교육행정가 모두를 대상으로 디지털 및 AI 역량을 개발하는 데 있어 능동적이고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호아 부국장은 “AI가 적절히 관리된다면 단순한 기술적 도구를 넘어 교육 및 훈련 발전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하는 전략적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찌민시 응우옌빈키엠초등학교의 도 응옥 치 교장은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기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식과 문화, 인적 역량을 변화시키는 여정”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후인 탄 닷 중앙선전교육동원위원회 부위원장은 관련 부처에 정부가 교육 분야 AI 전략을 시행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침 문서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학교용 AI 윤리 프레임워크와 초·중등 교육을 위한 AI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등교육기관에 대해서는, 닷 부위원장은 외부 솔루션에 수동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성공적인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혁신을 주도하는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업계에도 단순한 인재 수요자가 아니라 인재 양성의 적극적인 공동 창조자로서의 역할 전환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