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문화유산 주간' 흥행 예고...위대한 민족 단결 재확인 계기

‘민족 대단결 – 베트남 문화유산 주간’ 행사가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민족문화관광촌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에는 18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18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타이, 눙, 다오, 몽, 므엉, 라오, 타이, 코무, 따오이, 바나, 코뚜, 쏘당, 자라이, 락라이, 에데, 크메르, 킨 등 18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제2회 므엉족 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장인들과 지역 공연자들도 이번 주간 행사에 함께할 계획이다.

민족적 정체성이 살아 숨 쉬는 문화, 체육, 관광 교류를 통해 ‘민족 대단결 – 베트남 문화유산 주간’은 베트남 문화유산의 날(11월 23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 행사는 54개 민족이 지닌 풍부한 문화적 보물을 기리는 한편, 수천 년에 걸쳐 국가 건설과 수호 속에서 다져진 위대한 민족 대단결의 정신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지닌다.

행사기간 다양한 흥미로운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흥미로운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주간 개막식과 제2회 므엉족 문화축제, ‘관광 발전과 연계한 소수민족 전통문화 가치의 보존 및 발전’이라는 주제의 학술 세미나, 마을 ‘공동의 집’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를 위한 베트남 문화 소개 프로그램, 민족 대단결의 날, 그리고 민속 공연, 문화 교류, 각 민족의 독특한 문화미를 선보이는 ‘축제 문화의 색채’ 시리즈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친근하고 환대하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유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통적 가치를 현대 생활에 보존·혁신·통합하는 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문화 체험 등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은 베트남의 다양한 민족이 지닌 일상, 관습, 신앙에 대해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행사는 54개 모든 민족의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민족적 정체성이 깃든 선진 베트남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아울러 유산 보존, 관광 발전, 베트남 이미지의 세계적 홍보 등 지역 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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