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전국당대회 기념 영화상영회 개막..."대회 의미 부각"

베트남 영화 연구소는 14일 하노이에서 제14차 전국 당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개막식에서의 예술 공연.
개막식에서의 예술 공연.

이번 행사는 정치·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활동이자, 베트남 혁명영화를 소중히 여기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자리였다.

하노이 낌마 거리 523번지에 위치한 응옥칸 영화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전현직 문화관리기관 간부, 국제기구 및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여러 세대의 영화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앙문학예술이론비평위원회 부위원장인 응오프엉란 베트남영화발전협회 회장인, 인민예술가 뉴꾸인, 인민예술가 응우옌타인반, 공로예술가 부딘탄 등이 주요 인사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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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하 베트남영화자료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회사에서 레티하 베트남영화자료원장은, 국가가 40년간의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개방) 이후 이룬 성과와 함께, 제14차 전국당대회의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그녀는 베트남이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고 국제적 위상과 명성을 꾸준히 높여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혁명적 대의에서 영화의 역할을 재확인하며, 영화는 역사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사상·문화 전선에서 선봉적 역할을 하며, 국가 발전의 각 단계마다 국민과 함께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영화인들의 진실하고 생생한 예술적 시선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1945년 8월 혁명에서 1975년 4월 30일의 국가통일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되새길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영광스러운 당과 국가가 선택한 혁명적 길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변함없이 간직해왔다는 영원한 메시지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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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상영회에 참석한 관객들로 가득찬 응옥칸 영화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제14차 전국당대회를 기념하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은 14일부터 17일까지 응옥칸 영화관에서 진행되며, 베트남영화자료원이 소장한 아카이브와 영화 제작사의 지원을 받아 엄선된 장편 및 애니메이션 10편이 상영된다. 이 작품들은 사상적·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며, 베트남 영화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고, 여러 세대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1974년 쩐부(Tran Vu) 감독이 연출한 베트남 혁명영화의 고전 '덴 헨 라이 렌(Den Hen Lai Len)'의 상영이었다.

이 영화는 저항전쟁 시기 북부 베트남 농촌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평범하지만 깊은 인간미를 지닌 인물들을 통해 충성심과 굳건함,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담아냈다.

특히 이 작품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민예술가 뉴꾸인과 공로예술가 부딘탄이 참석해, 관객들에게 영화와 역사가 하나였던 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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