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17건의 사건을 법률 위반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위해 수사경찰청에 이첩했으며, 중앙 부패·낭비·부정행위 방지 지휘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부패 징후가 있는 2건을 직접 감사했다.
2021~2026년 임기 국가감사원의 업무보고를 20일 제15기 국회에 제출한 응오 반 뚜언(Ngo Van Tuan) 국가감사원장은, 감사원이 감사 및 감독기관과의 중복 및 중첩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단순한 ‘점검 및 적발’에서 벗어나 ‘분석, 예측, 정책 개선 권고’로 감사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전환했으며, 수입 손실 및 사기 위험이 높은 분야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감사 분야에서 기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감사원은 데이터 분석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 시범 적용을 통해 감사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원격탐사 기술을 천연자원 및 광물 감사에 적용하고, 투자 감사 시 프로젝트 품질 평가를 위해 컨설턴트를 고용했다.
2021~2026년 임기 감사 성과를 요약하며, 뚜언 원장은 9월 30일 기준 국가감사원이 254조 동(약 96억 4,000만 달러) 이상의 재정 조치와 1억 2,500만 달러 이상의 재정 조치를 제안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국가 규정이나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938건의 법률 및 행정 문서에 대해 폐지, 개정, 보완 또는 신규 규정 제정을 권고했으며, 이는 2016~2021년 임기 대비 19.3% 증가한 수치다.
재정 처리 권고의 평균 이행률은 90%에 달해, 이전 임기의 74.7%보다 크게 높아졌다.
다음 임기에는, 국가감사원이 정치국의 법제정 및 집행 개혁에 관한 결의 제66-NQ/TW에 따라 법적 틀을 완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는 조직 구조와 운영 메커니즘을 혁신하고, 인적 자원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기술 적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회와 유권자, 사회가 주목하는 시급한 현안에 대한 감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