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빈국제공항-고속도로사업 투자정책 승인

이번 투자는 자빈 국제공항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차세대 시설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겸용 운영을 지원하며, 안보와 국방을 보장하는 한편,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주요 외교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1일 국회 회의. (사진: NDO)
11일 국회 회의. (사진: NDO)

국회는 11일 오전 회의에서 자빈국제공항 및 빈–탄투이 고속도로 사업의 투자 정책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자빈 국제공항 투자 정책 결의안은 전체 국회의원 중 86.68%에 해당하는 410명의 찬성표로 채택됐다.

이번 투자는 자빈국제공항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차세대 공항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 겸용 운영을 지원하며, 안보와 국방을 보장하고, 2027년 APEC 정상회의 등 주요 외교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공항은 스카이트랙스(Skytrax) 기준 세계 10대 5성급 공항에 포함되고, 국제공항협의회(ACI)로부터 우수한 승객 경험을 인정받는 등 5성급 국제 서비스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부 관문이자 지역 여객 및 화물 환승 허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비·수리·점검(MRO)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약 2,000헥타르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의 총 투자액은 약 196조 3,700억 동(미화 74억 5,000만 달러)으로 추산된다. ICAO 4F 등급 공항으로 분류되며, 2030년까지 연간 약 3,000만 명의 승객과 160만 톤의 화물을, 2050년까지는 연간 약 5,000만 명의 승객과 25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빈–탄투이 고속도로 투자 정책 결의안은 전체 의원의 90.91%에 해당하는 430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사업은 동서 교통축을 현대적이고 통합적으로 구축해 교통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동력과 발전 공간을 창출하며, 하노이와 라오스 비엔티안, 동부 남북 고속도로, 호찌민 도로와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및 국제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국가 안보와 국방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응에안성 내 60km 구간은 10개 하위 사업으로 구성된 공공 투자 사업으로 추진된다. 첨단 기술을 도입해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확보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첨단 건설 방식을 장려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에는 비현금 전자 통행료 징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총 투자액은 약 2조 3,940억 동으로, 2024년 중앙 예산 잉여금과 2026~2030년 중앙 및 지방 예산에서 조달된다. 약 648헥타르에 걸쳐 조성되며, 2029년 완공 및 운영 개시가 목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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