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교부 페니 웡 장관과 국제개발부 앤 알리 장관은 이날 공동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베트남 국민들과 함께 한다”며 인도적 지원 방침을 공개했다.
호주의 이번 지원에는 주방용품 키트, 위생용품 키트, 임시주거용 공구 키트 등 긴급 구호 물품이 포함된다. 또한 호주 정부는 '호주의 인도적 파트너십(Australian Humanitarian Partnership)'을 동원해 호주 비정부기구들이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자금 지원은 유엔 기구를 통한 지원도 포함한다.
보도자료는 페니 웡 외교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호주는 베트남이 어려움에 처한 이 시기에 함께할 것"이라며 "호주는 베트남과 함께 즉각적인 구호 활동과 재난 회복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앤 알리 장관은 “최근 휩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호주와 베트남은 협력하여 가족과 여성, 아동, 장애인을 포함한 가장 취약한 계층이 생명을 구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V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