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태풍피해 대책 주문....6일 재택근무 권장

마트모 태풍의 복잡한 전개 속에서, 하노이 인민위원회 쩐 시 탄(Tran Sy Thanh) 위원장은 6일 각 동과 면에 지도력과 지휘를 집중하고, 대응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또한, 관공서와 기관에는 이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해 외출 인원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쑤언마이 코뮌의 경찰관들이 홍수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쑤언마이 코뮌의 경찰관들이 홍수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탄 시장은 시 및 구·군 부서장과 기관장, 동·면 인민위원회 위원장들에게 태풍 마트모가 초래할 극심한 위험성에 대한 지침을 철저히 이해하고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 시는 태풍, 홍수, 급류, 산사태 등 여러 재난 위험에 직면해 있는 만큼, 각 지역과 시점의 여건에 맞는 단호하고 선제적이며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 계획을 수립·실행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 시장은 모든 지방 당국에 10호 태풍과 홍수, 급류, 산사태로 인한 피해에 대한 점검, 평가, 통계를 신속히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민 및 대피 주민 지원, 파손 주택 복구, 필수 인프라 복구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풍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홍수에 대비해 수로 정비, 하천 수위 저하, 내·외부 배수 시스템의 완충 구역 배수 작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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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배수 전문업체가 침수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

탄 시장은 환경 정비, 위생, 생산·영업·서비스·물류 활동의 재개, 특히 농업 생산 재개를 지속적으로 지도해 주민들이 신속히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동·면 지도자들에게 태풍 대응 조치의 준비와 실행을 주도·지휘할 것을 지시하며, 특히 노인, 아동, 학생 등 취약계층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당국은 대피 계획을 재점검하고, 태풍 상륙 전 주민을 안전지대로 신속히 이동시킬 준비를 갖추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관련 부대는 교통 안내 및 통제, 심각한 침수 도로·급류 구간·산사태 위험 지역의 통행 제한, 긴급 대응을 위한 인력·자재·장비의 준비 태세 유지, 제방 시스템 점검 강화 및 초기부터 신속한 사고 대응에 나서야 한다. 홍수기 동안 제방 순찰 및 보호 활동도 규정에 따라 엄격히 시행해야 한다.

동·면 인민위원회는 산사태 위험지역, 저지대 침수 지역, 하천변, 상류 급류로 고립되거나 직접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 등 고위험 지역의 주민 대피 및 재산 이전 계획을 적극적으로 점검·준비해야 한다.

탄 시장은 하노이 수도사령부 사령관과 하노이 경찰청장에게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재난 예방 및 대응 임무를 규정에 따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의 준비 태세를 철저히 갖출 것을 지시했다.

농업환경국장에게는 건설국 및 인근 성의 농업환경국과 협력해 배수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조절하고, 사고 대응 및 저수지, 댐, 관개·제방 시설, 재난 예방 시설의 안전 확보 대책을 점검·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교육훈련국장에게는 교사와 학생의 안전을 보장할 대책을 마련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모든 학교에 휴교를 선제적으로 지시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탄 시장은 모든 기관과 단체에 6일 심각한 기상 상황 발생 시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근로자들이 재택 온라인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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