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얏 장관은 4일 베트남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이 폐기물 관리, 친환경 교통, 전기차, 스마트 도시 기술(디지털 거버넌스 및 환경 모니터링 포함)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에디 수에파르노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MPR) 부의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법적 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틀이 배출 감축, 적응, 손실 및 피해, 그리고 기후 운동가 보호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에파르노 부의장은 베트남이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네시아가 100GW 태양광 발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협력이 재생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송전 인프라와 전력망의 공동 개발, 각국의 여건에 맞는 경험과 재정 자원의 공유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한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히다얏장관은 4일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가 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1)를 2030년 기후 목표 달성을 가속화할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해야 한다는 긴박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국가결정기여(NDC) 이행 가속화 ▲기후금융 진전 ▲적응을 위한 글로벌 목표 지표 확정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촉진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과 각국의 역량(CBDR-RC) 원칙 준수 ▲정부·기업·지역사회 간 기후행동 연계 ▲인도네시아가 5개 시범국 중 하나인 ‘기후 이행 브릿지’ 이니셔티브 하의 프로젝트 이행 ▲기후변화 대응에서 다자주의 역할 유지 등 8대 우선순위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