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당위원회 보떤득 부서기는 이날 행사에서 “현재 동나이에는 51개국 및 지역에서 2천304건의 프로젝트와 총 471억 달러의 등록 자본이 투자됐다”며 “이 중 한국이 469건의 활성 프로젝트와 83억 7,000만 달러 이상의 등록 자본으로 동나이시 최대 투자국”이라고 밝혔다.
득 부서기는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동나이에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과 효과적인 운영이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생산 역량 강화, 그리고 지역의 국제적 통합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동나이시 지도부는 이번 프로그램이 투자, 제조,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 기업들의 의견과 제안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하게 애로사항을 논의·해결하는 한편, 중앙정부에 제출할 정책 개선 건의사항을 종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동나이시가 발전 방향, 잠재력, 강점, 협력 및 투자 기회, 그리고 투자·제조·비즈니스 활동과 관련된 제도, 정책, 신규 규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한국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동나이에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응오레반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Meet Korea 2026’ 동나이 행사에서 논의된 디지털 시대의 무역·투자·고급 인적자원 분야의 돌파구와, 녹색·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및 문화산업의 발전 등 두 가지 주제를 높이 평가했다.
반 차관은 대표단에게 교통 인프라의 연계 장점을 활용하고, 균형 잡힌 지속가능한 무역·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한국 기업이 첨단산업, 지원산업, 청정에너지 분야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도록 독려하고, 특히 반도체, 에너지, 전략 광물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의 역할이 커지는 회복력 있고 안전한 공급망 구축에 집중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당국, 기업, 교육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해 고급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이며 효과적인 노동 협력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혁신, 문화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 순환 경제, 관광, 지속가능 농업을 촉진해 양국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체결된 협력 합의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시와 전국 각 지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올해 ‘Meet Korea’는 동나이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동나이는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 활동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지역”이라고 했다.
한국 기업들은 한-베트남 수교 직후부터 제조업, 부품·예비부품,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동나이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무역 및 지속가능한 투자와 고급 인적자원 개발’, ‘디지털 전환 속 과학기술 및 문화산업 진흥을 통한 녹색·지속가능·포용적 성장’ 등 두 가지 주제로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여러 지방과 한국 파트너 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