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클리 코바키제 조지아 총리는 쑤언 부주석과 베트남 대표단의 조지아 공식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베트남-조지아 전통적 우호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더욱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코바키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협력 관계가 최근 정치, 외교, 경제, 무역, 투자,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코바키제 총리는 베트남의 최근 경제·사회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2025년 조지아의 GDP도 9%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지아가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이 많은 공통점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사이에 위치한 조지아가 연결 및 환승 역할을 중시하며, 철도와 해상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코바키제 총리는 지난 5년간 양국 간 무역 규모가 6배 증가했으며, 조지아 정부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조지아에 투자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바키제 총리는 관광 협력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베트남에서 조지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41% 증가했다며, 양국이 조속히 직항노선을 개설해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촉진하고, 조지아가 베트남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 있는 목적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지아에는 명문대학들이 많아 그동안 많은 베트남 학생들이 유학했으며, 이 분야 역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쑤언 국가부주석은 조지아 정부와 국민의 따뜻하고 성대한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베트남이 조지아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중시하며, 양국관계가 더욱 심도 있고 실질적이며 효과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가 최근 거둔 성과를 축하하며, 양국이 양자 교류 및 접촉 메커니즘을 촉진하고, 각급 및 다양한 채널의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법적 틀을 점검·완비해 양국의 강점과 수요에 맞는 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쑤언 국가부주석은 조지아가 베트남 상품의 조지아 시장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양국 기업들이 상호 강점과 보완성을 살린 협력 기회를 모색하도록 장려하고, 관광, 문화, 교육·훈련 등 잠재력이 큰 분야와 베트남이 경험이 풍부한 농업, 농산물 가공, 인프라 개발, 혁신 등 분야에서의 협력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부주석은 또한 조지아가 항공 연결을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 교류, 문화·음식 교류 등 다양한 인적교류 활동이 더욱 원활히 이뤄져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접촉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측은 베트남-조지아 관계가 새로운 발전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양국의 이익과 잠재력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관계를 촉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유엔과 지역 협력 메커니즘 등 다자기구 및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지지하며, 국방·안보 분야, 특히 비전통 안보 위협 대응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쑤언 국가부주석은 베트남이 조지아와 베트남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간 협력 촉진의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조지아가 아세안 및 동남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환영하며, 양국이 경제 연결을 촉진하고 각국의 강점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연결 및 역내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코바키제 조지아 총리는 베트남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포괄적 관계를 촉진할 의지를 표명하면서 베트남이 중앙아시아, 코카서스, 유럽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쑤언 국가부주석과 코바키제 총리는 양국 기관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협력 문서에 서명한 것을 환영하며, 이것이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유리한 틀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조치임을 확인했다.
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에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조지아 환경농업부는 농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양측은 양국 부처가 신속히 협의해 투자 촉진 및 보호 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외교관·관용 여권 소지자 비자면제협정 등 무역, 투자, 관광, 인적교류 촉진을 위한 기타 중요한 문서도 조속히 체결할 것을 지시했다.
쑤언 부주석은 양국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2027년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할 것을 제안하면서 코바키제 총리가 이때 베트남을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바키제 총리는 이에 감사를 표하며, 조속히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