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몽골 총리와 회담...경제·교역 협력 확대 합의

몽골을 공식 방문 중인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은 10일 울란바토르에서 냠오소르 우츠랄 몽골 총리 겸 몽골인민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관계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오른쪽)이 10일 울란바토르에서 냠오소르 우츠랄 몽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오른쪽)이 10일 울란바토르에서 냠오소르 우츠랄 몽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냐마오소르 우츠랄 몽골 총리는 먼 국회회장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베트남-몽골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 성과를 축하하며, 베트남이 2030년까지 현대 산업을 갖춘 중상위 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 국가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우츠랄 총리는 베트남이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성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베트남이 몽골의 대(對)지역 외교정책에서 항상 최우선 순위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몽골-베트남 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먼 의장은 최근 몽골 정부와 국민이 거둔 성과, 특히 ‘2024~2028년 정부 행동 프로그램’과 ‘4대 해방-자유로 가는 4가지 길’ 이니셔티브의 성공적 이행을 높이 평가했다.

양측은 특히 2024년 9월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양국 관계가 폭넓고 실질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했다.

양측은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정례적 고위급 및 각급 교류를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외교·국방·안보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경제·무역·투자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베트남-몽골 정부간 위원회 제20차 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양자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교역액을 조기에 2억 달러로 끌어올리며, 과학기술, 관광, 디지털 전환, 재생에너지, 녹색에너지 분야 협력을 촉진하기로 했다.

먼 의장은 경제·무역 협력의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언급하며, 몽골이 베트남 농산물 수입 확대 지원과 투자 촉진 및 보호에 관한 새로운 협정의 조속한 체결 추진, 그리고 양국 간 잠재적 협력 분야의 투자 정책 및 법적 틀 연구·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 기업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고 창고 인프라 및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를 추진하는 한편, 운송·물류 분야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신속히 정보를 교환하고, 투자자와 기업에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한 우호적 법적 환경과 조건을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베트남 국회는 몽골과의 경제·무역 협력 촉진을 위해 제도적 장벽과 장애물을 해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츠랄 총리는 먼 국회의장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국이 정치 관계와 잠재력에 걸맞은 경제·무역 협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관광 협력 확대와 양국 간 정기 직항 노선 유지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몽골 국민이 베트남 여행을 희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몽골 내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베트남 투자자들을 환영하며, 베트남 기업이 몽골 업체와 협력해 수출용 농산물 생산에 나서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몽골 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베트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우호적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베트남-몽골-중국 3국 간 운송 메커니즘 협상 연구 및 추진을 제안해 운송·물류 협력이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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